[앵커]

충남도가 오는 6일부터 영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 접종을 시작합니다. 

충남도 신일호 감염병관리과장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Q. 로타바이러스가 생소한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어떤 건지 먼저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4~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탈수를 동반하기도 하여 영유아에게는 위험한 감염질환입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해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해 발병 후 반드시 격리를 요합니다.

Q. 전염성이 강하다고 하니까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이나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의 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이며,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경구투여 방식의 두 종류 백신 (로타릭스, 로타텍) 중 선택하여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두 백신 모두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이 입증된 백신으로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하여야 하며, 선택한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투약을 반드시 완료해야만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백신 접종을 원하는 분들은 관련 정보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 건가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원하시는 분은 타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또는 지역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기관별 사용하는 백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