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주시는 베어링 국가 산업 단지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국가산단 지정의 마지막 관문 중 하나인 공익성 심의가 완료되면서 최종 승인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는데요.

6월에 예정된 산업단지 계획 심의만 통과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서희동 기자입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 산업 단지 조감도(자료: 영주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 산업 단지 조감도(자료: 영주시)

 

[리포트]

영주시가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는 베어링 산업.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핵심 요인은 바로 국가 산업 단지의 지정 여부입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 산업 단지는 지난 25일, 산업 단지 조성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영주 베어링 국가 산업 단지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는 사실상 완료됐습니다.

[박형수/국회의원: “(공익성 심의 완료로) 국가 산단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의 대부분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6월에 예정된 국토부 산업단지 계획 심의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도에 필요한 국비 예산 반영 등 후속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계획 심의입니다.

영주시는 지금까지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행정안전부의 재해영향평가 협의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을 무사히 마친 만큼 나머지 절차도 큰 문제 없이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서/영주시장: "6~7월 중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 산업 단지 지정 승인이 완료되면 영주시가 보유한 다양한 산업인프라와 저렴한 분양가를 경쟁력으로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확충해서 영주 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주 베어링 국가산단이 올해 최종 승인을 마치고 오는 2027년에 완공되면 연간 760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4,700여 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같은 해 개통 예정인 KTX 중앙선 복선전철과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서희동입니다.

 

영상취재: 박준형

그래픽: 이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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