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학생 성공시대"

LG헬로비전 '헬로 리더스 어워드' 지속성장 리더상 수상

2025-05-23     송효창 기자

 

[앵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인천의 학생 수 증가라는 환경 변화에 맞춰 '읽걷쓰' 교유과 AI 융합교육, 맞춤형 교육 복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실을 인정받아 최근 LG헬로비전의 '헬로 리더스 어워드' 지속성장 리더상을 수상했는데요. 

인천시교육청의 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송효창 기잡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기자] 

인천은 최근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학생 수가 증가하는 곳입니다.

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월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 학교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AI융합교육을 확대해야 겠다. 기초학력 등 학생맞춤형통합지원 등 3가지의 필요성 때문에 조직개편을 하게 됐습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와 더불어 영종과 인천 북부지역에 센터를 추가로 열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창의적인 AI융합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천 교육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읽·걷·쓰'.

2년 넘게 진행되면서 인천만의 대표 교육 브랜드가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 코로나 3년으로 어려워진 문해력, 관계 맺기 어려움, 신체적 부동성, 또 우울감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AI 기계 문명에 대응하기 위한 나다움과 인간 다움을 키우기 위해서 2019년부터 '책 읽은 도시, 인천'이라는 독서문화 사업에 '글 쓰는 도시, 인천', 거기에 걷기를 넣어서 '읽·걷·쓰'로 확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7만 5천여 명의 저자, 4천600여 종의 책이 나왔습니다.

대출 권수도 학교 도서관은 3.3%, 공공도서관은 9.9% 늘었고 방문자 수는 19.8% 증가했습니다.

또한 설문 결과 인천 시민의 64.3%가 '읽·걷·쓰'를 알고, 73.1%는 참여를 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은 교육복지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을 비롯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겐 교육비와 체육복 지원, 수학여행비, 다자녀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입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 복지는 수혜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교육 자체가 아주 중요한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에서는 교육복지를 통해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서 아무런 걱정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결대로 성장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교육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단 계획입니다.

여기에 특수학교 신설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전문 교육지원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단 뜻도 전했습니다.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 성공시대'를 열겠다는 도성훈 교육감.

인천시교육청의 정책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원 등 함께 발전하는 성과가 있길 기대해 봅니다.

헬로티비 뉴스 송효창입니다.

# 취재기자 송효창 / 영상취재 한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