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지금] 이동환경교실… 환경 감수성 높여요
'온실가스를 잡아라' 두더지 게임 코딩 로봇과 함께하는 환경 안전교육 경북환경연수원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경북교육청, 전문기관 협력 생태교육 확대
[앵커]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이동환경교실'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경북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현장을 이하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온실가스를 표현한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며 지구를 지키는 습관을 배웁니다.
코딩로봇을 통해 유해물질을 알아보며 쉽고 재미있게 탄소 중립 실천 역량을 기릅니다.
[박하준/초 2학년:"두더지 게임이랑 코딩 재밌었어요. 북극곰 지켜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박하은/초 5학년:"온실가스 두더지 잡기도 재밌었고, 기후변화와 원인을 (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종이는 땅속에서 분해되기까지 6년, 유리병은 무려 100만 년이 걸립니다.
멸종 위기의 반달가슴곰과 호랑이 이야기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상,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 방법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최민지/학부모:"기후변화에 대한 위기를 준비하고 평상시 생활습관을 어떻게 개선해야 될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식 환경교육차량이 경주를 찾아왔습니다.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은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을 활용해 도내 초중학교 36곳 등을 방문해 체험 실습 중심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육지혜/경상북도환경연수원 담당자:"저희가 이번에 환경 교육의 AI기술을 접목한 환경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기후 환경 변화 대응을 향상시키고 탄소중립 실천 능력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환경연수원과 낙동강 생물자원관, 숲 해설가협회 등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헬로TV 뉴스 이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