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첫 우승팀 미래 축구 꿈나무 성장

정읍 지역 축구클럽 초등부 도민체전 우승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6차례 전승 "축구 배우고 습득 과정 자체가 즐거움"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새로운 경험 연승 원동력

2025-10-31     김남호 기자

 

[앵커]

도농복합도시인 정읍의 한 유소년 축구클럽이 일을 냈습니다.

그저 축구가 좋아 함께 공 차고 운동하던 아이들이 도민체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줬습니다.

아직 미래가 창창한 아이들이기에 도민체전 우승에 이어 미래 축구 꿈나무로 충분히 성장하지 않을까요?

김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축구가 좋아 함께 공 차고 운동하던 아이들이 도민체전에서 처음으로 우승해 관심을 모았다.

[리포트]

정읍시 태인면에 위치한 축구 연습장입니다.

축구공을 다루는 초등학생들의 발 놀림이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정읍시 태인성황축구장

도농복합도시인 정읍지역의 한 축구클럽 초등부 학생들인데 올해 전북도민체전에서 우승했습니다.

강진과 나주, 함양, 해남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도 올해에만 6차례나 전승 우승을 거뒀습니다. 

장민규 / 에이티(AT) 스포츠클럽 대표

[장민규 / 에이티(AT) 스포츠클럽 대표 : "(도민체전 본선에) 나가기까지가 정말 쉽지는 않았고요. 어떻게 운 좋게 정읍시를 대표해서 나가게 돼서 우승을 하는데 원동력이 됐던 것 같고요. 각 지역에서 잘 하는 팀들이 왔기 때문에 긴장도 됐지만 워낙 아이들이 잘 준비하고 열심히 해줘 가지고 우승을 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축구를 배우고 습득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초등학생들은 축구를 배우고 습득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기만 합니다.

경기 승패를 떠나 전국 방방곡곡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과정도 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시훈 / 정읍시 대흥초 6학년

[이시훈 / 정읍시 대흥초 6학년 : "제가 3학년 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봤는데 선수들이 너무 멋있어서 축구를 시작하게 됐어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닮고 싶고 그 선수가 좋은 점은 골도 잘 넣고 헤딩도 잘해서 좋고 저는 나중에 커서 유명한 축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팀의 성적보다 아이들 개인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는 축구 클럽.

축구를 놀이처럼 즐기던 학생들이 어느덧 제2의 손흥민이나 호날두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김남호입니다.

취재기자 김남호

영상취재 장민성 홍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