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 원인은 '운항과실'...목포해경 브리핑

신안 족도에 좌초됐다가 9시간여 만에 목포항으로 들어온 2만 6천 톤급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에 대해 해경이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목포해경은 20일 선체 조사와 함께 선내 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이 수심과 항로 폭이 좁은 ‘협수로’인 만큼 항해사의 졸음 운항이나 부주의 여부가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안전 점검과 사고 조사 기간 동안 퀸제누비아 2호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앞서 해당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했다가 신안 족도 해역에서 좌초됐고 승객 전원이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