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이틀 연속 산불…'방화' 용의자 잡았다
2025-11-24 박근수 동부보도국장
지난 19일과 20일 경북 의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의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40대 A씨가 장국리의 야산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21일 체포했습니다.
해당 CCTV 영상에는 A씨가 20일 낮 12시 22분쯤 불이 난 지점에 머물렀고, 자리를 뜬 뒤 2분 후에 연기가 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렸습니다.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산불이 나 진화헬기 10대가 투입된 끝에 30분 만에 진화됐고, 20일에도 12시 30분쯤 발생한 산불이 헬기 5대를 투입한 진화작업으로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