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경남]보행자의 날…"걷는 경남, 건강하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인용 시 [LG헬로비전 이슈플러스]를 명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지난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이었습니다. 또 최근 건강과 여가 힐링을 위해 걷기에 관심 갖는 분들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걷기 붐이 일고 있는데요. 이제 걷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좋은 코스와 걷기의 효과는 어떤지,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보현 경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육분과장과 박평문 창원시 건강마을제작소 대표 모시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먼저 분과장님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시청자분들께 인사와 함께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보현 / 경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육분과장]
네,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남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 교육분과장을 맡고 있는 국립창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박보현입니다. 경상남도에는 18개 시군이 있고요. 22개 보건소가 있습니다. 저희 지원단에서는 그 22개 보건소에서 건강증진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술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지원단은 여러 교수님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그리고 저희 국립창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의 건강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저희 지원단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반갑습니다.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걷기나 슬로우, 조깅, 러닝과 같은 것을 즐겨 하는데요. 우리 경남에도 참 걷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걷기 좋은 곳, 또 달리기 좋은 곳을 추천해 주신다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박보현 / 경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육분과장]
아마 많은 분들도 알고 계실 텐데 코리아 둘레길이라고 있습니다. 2024년도에 저 북쪽에 DMZ 평화의 길을 마지막으로 한반도를 둘러싸는 코리아 둘레길이 길의 전 구간이 완성이 됐습니다. 경남 지역은 그 남단 지역의 창원부터 하동에 이르는 남파랑길이 이제 경남 지역에 해당이 되는 그 구간은 2020년도에 이미 개통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진주에 있는 진양호 둘레길, 합천의 가야산 소리길, 남해 바래길, 지리산 둘레길은 너무 유명하고요. 고성의 해양치유길 등 많은 둘레길들이 있고요. 거기서 많은 분들이 걷기, 조깅을 즐기고 계십니다.
[앵커]
네 말씀처럼 경남에는 참 걷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또 최근 낙동강 물결 따라 건강 걷기 행사처럼 경남도민의 걷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보현 / 경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육분과장]
네, 낙동강 물결 따라 건강 걷기 행사를 이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경남의 시군구 보건소가 함께 주관하는 걷기 행사인데요. 2024년도에는 양산의 황산공원 중부 공장에서 실시했고요. 올해는 함안군의 악양생태공원에서 실시를 했습니다. 보건소뿐만 아니라 인근 유관기관들, 건강관리협회나 농협은행,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등 여러 기관이 참여를 해 주셨고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 천 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걷기는요. 모든 연령층이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행동입니다. 그래서 이런 거창한 행사 아니어도 그동안 22개 보건소에서 각 보건소별로 걷기 행사들을 매년 개최를 해왔고요. 최근에는 사실 모바일 앱을 통해서 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앱을 이용한 건강 걷기 챌린지 이런 것들을 개최하는 보건소가 많이 있습니다. 걷기 지도자 양성하는 건 오래전부터 해왔던 활동들이고요. 이런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대표님께서도 우리 시청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평문 / 창원시 건강마을제작소 대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 창원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국 걷기 노르딕 워킹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평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앵커]
네, 반갑습니다. 노르딕 워킹이라고 하셨는데요. 이건 어떻게 유래가 된 거고, 어떻게 걷는 건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건가요?
[박평문 / 창원시 건강마을제작소 대표]
네. 노르딕 워킹은 원래 핀란드에서 시작이 됐는데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들이 여름철에 필드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일반인들도 아 우리도 양손에 폴을 잡고 저렇게 걸으면 훌륭한 운동이 되겠다. 이걸 이제 착안해서 시작이 됐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2005년도 그때 들어와서 지금 현재 최근 20년 정도 도입된 지 20년 정도 되는 신생 스포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노르딕 워킹이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닌 양손에 폴을 들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이것도 자세히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평문 / 창원시 건강마을제작소 대표]
노르딕 워킹은 일반 걷기와는 달리 양손에 폴을 잡고 걷는 건데 등산 스틱은 손잡이에 고리가 있죠. 노르딕 워킹은 손잡이에 장갑처럼 모양을 갖추고 있는 스트랩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 스트랩을 손에 넣어서 폴 손잡이를 잡고 놓고 잡고 놓고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계속 걸어 나가죠. 그러면 첫 번째로, 혈액순환이 아주 잘 되겠죠. 혈액순환이 잘 되고 거기에다가 체온이 빨리 상승이 되니까는 지방 연소 효과도 좋고 그다음에 큰 걸음으로 걸으니까는 발바닥에서부터 장딴지 허벅지 쪽으로 쭉쭉 올라오는 근육의 활성도도 높아지고 그래서 보행의 밸런스나 전체적인 체형의 교정 효과도 있다 라고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걷기 운동 자체가 전신 혈액순환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특히나 노르딕 워킹은 더 순환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평문 / 창원시 건강마을제작소 대표]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혈액순환 자체가 잘 되니까. 전반적인 신지대사 기능도 좋아지고 그다음에 우리 몸의 하지에서부터 올라오는 혈액순환이 좋아짐으로 해서 일설에서는 이제 치매 예방에도 아주 도움이 되는 그런 걷기 중의 걷기다라고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너도 나도 많은 분들이 즐기는 걷기인데요. 이 걷기 운동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좀 자세히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보현 / 경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육분과장]
네, 걷기와 같은 신체 활동은 혈압이나 혈중 지질 수준을 개선을 해줘서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그리고 우울이나 스트레스 그다음에 수면의 질 개선 효과와 같은 정신건강 수준의 향상에 이롭다 라는 말은 아마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작년에 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논문이 한 편 실렸는데 그 논문은 한국인에게 적용한 걷기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를 평가한 30편의 논문의 결과를 종합해서 분석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은 통증 관리, 그 다음에 염증 지표를 개선하고 그 다음에 우울이나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거에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요. 그다음에 인슐린 저항성, 그다음에 심혈관계 기능 개선, 그다음에 혈중 지지 신체 조성을 개선하는 측면의 효과는 중간 정도의 효과 그리고 체력을 개선하는 측면에는 낮은 수준의 효과, 그러니까 낮은 수준의 효과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효과의 크기가 작다는 얘기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걷기는요. 신체활동 수준을 고강도, 중강도, 저강도로 구분할 때 건강도운동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체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신건강이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처럼 많은 효과가 있는데요. 무엇보다 걷기 운동이 저강도 운동이다. 보니까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그렇다면 걷기 외에 또 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을까요?
[박보현 / 경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육분과장]
네, 사실 저희 지원단은요. 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 군에 있는 보건소에 기술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어서 그동안 어떤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3년도에 저희 이제 경남도에 걷기 실천율이 43.3%로 측정이 되었는데 그게 다른 17개 시도랑 비교를 해봤더니 14위 매우 낮은 수 하위권인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이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고 이게 특정한 시군만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거죠. 그럼 모든 18개 시군이 다 같이 노력을 해야 된다. 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됐고 그럼 우리가 다 같이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설정을 하자. 그래서 공동목표를 설정한 그런 활동 2년 동안 해오는 과정에서 그럼 공동목표를 갖고 같이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일까? 그것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낙동강 물결 따라 함께 걷는 걷기 행사를 도 차원에서 개최를 하게 된 것입니다. 막상 이렇게 행사를 하고 보니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분들의 만족도가 너무 높고 그래서 이 행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에 걷기보다 또 러닝이 붐이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항상 하면서 이제는 러닝을 계획해야 되는 거 아니야? 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그래서 앞으로는 러닝 또는 걷기와 러닝을 복합한 행사 이런 방향으로 좀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 이렇게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앞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걷기 행사는 물론 도민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앞으로의 계획까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보현 / 경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육분과장]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제 낙동강 물결 따라 건강 걷기. 작년에는 동부 지역인 양산에서 했고요. 올해는 중부 지역인 함안에서 했고요. 그러면 내년에는 어디서 해야 될까요? 서부지역에서 해야 되겠죠. 그래서 서부지역에서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 참여를 해 주시기를 좀 부탁드립니다. 60세 미만이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6천에서 만 보 정도 걸음을 걸으시는 것이 또 60세 이상이신 분들은 6천에서 8천 보를 걸으시는 경우에 조기 사망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이런 걷기 행사가 아니어도 주변에 내가 살고 있는 곳 어디에서도 걷는 것을 생활화하시기를 좀 하는 것이 좋으니 그렇게 해 주십사 좀 부탁을 드리고요. 또 한 가지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 제가 계속 이제 걷기 실천율이 어떻다 이런 얘기를 많이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걷기 실천율을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해서 보고 발표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 걷기 실천율을 측정하는 방법을 보니 한 번에 10분 이상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5번을 걷는 사람을 계산해서 비율로 계산한 것이 걷기 실천율인 거예요. 그러니까 꼭 30분을 시간을 내지 않아도 10분씩만이라도 시간을 낼 수 있으면 되는데 출근할 때 10분을 걸어요. 퇴근할 때 10분을 걸어요. 그래도 30분의 일부가 충족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 걷기 실천율이 발표되고 나서 지역 간의 걷기 실천율을 비교해 봤을 때 대도시의 사람들이 걷기 실천율이 높은 거예요. 왜 높지? 라고 봤더니,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고 하면서 걷기 실천이 자동으로 해결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죠. 경상남도는 그런 측면에서 좀 불리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WHO 아시죠? 그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런 주장 세계보건기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뭐냐면 건강 증진을 하기 위한 활동이 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중교통을 확대하고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고 하는 그런 것들이 쉬운 선택이 될 수 있게 환경 조성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경상남도에서도 그런 환경 조성이 확대가 돼서 경상남도 도민들이 쉬운 선택을 하면서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네, 너무 잘 이해가 됐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자, 마찬가지로 걷기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그 매력을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얻는 가장 큰 건강 효과나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박평문 / 창원시 건강마을제작소 대표]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는 분들은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변화 개선 효과를 보고 있는데, 첫 번째가 자세가 좋아진다는거죠. 먼저 바른 자세로 걷기 때문에 어깨가 이렇게 말린다거나 그다음에 척추측만이 있다든지 이런 것들이 개선이 되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노르딕 워킹의 경우에는 폴을 잡고 움직이기 때문에 혈액순환 자체가 아주 좋아집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좋아지니까 지방연소도 좋아져서 다이어트 효과 같다.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 이런 분들이 많고 세 번째는 우리가 그릴 때 보통 평상시 일반 그림보다는 보폭 자체가 10cm 정도 더 커지거든요. 그러니까 하지 쪽의 근육량이 발달이 되고 그다음에 근육의 활성도도 높아지면서 보행의 안정성이나 가동성 이런 것들이 개선이 된다는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다는 그런 사례가 아주 많고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우리가 보통 일반 걷기보다는 노르딕 워킹이라고 하면 숲속이나 해안가나 이렇게 자연환경 속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환경만으로도 벌써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노르딕 워킹에 이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방금 우리 교수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일반 걷기에서도 다양한 효과가 있죠. 그런데 단지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어떤 환경적인 부분,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충분히 생활 속에서 많이 찾아낼 수 있다. 라는 걸 말씀드리고 기회가 되면 그걸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앵커]
알겠습니다. 참 걷는 것도 바른 자세로 걸어야 효과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도 좋고 걷기를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좀 할 수 있는 조언이나 팁이 좀 있을까요?
[박평문 / 창원시 건강마을제작소 대표]
네. 일단 걷기 바른 자세라고 하면 귀와 어깨는 항상 수직선 상에서 일자를 유지해야 됩니다. 쉽게 얘기하면 걸어갈 때 어깨 위에 귀가 있어야 되는 거죠 이렇게. 그리고 상체를 펴고 팔을 이제 힘차게 흔들 텐데 팔을 흔들 때는 팔꿈치 한쪽이 옆구리를 스치듯이 이렇게 스치듯이 닭날개처럼 펼치지 말고 옆구리 스치듯이 이렇게 과거에는 계란처럼 이렇게 손을 뽕긋하게 쥐어서 이마까지 힘차게 올리라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이런 것들이 생활화되면서 어깨가 이렇게 안쪽으로 들어오는 라운더 숄더라고 하죠. 이게 많아서 오히려 뒤쪽으로 조금 많이 더 팔을 흔들어라 이렇게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지로 내려가면 발바닥은 뒤꿈치부터 발 가운데 엄지발가락으로 이렇게 빵 차고 추진력 있게 나갈 수 있도록 걷고 그 다음에 마지막 하나가 아주 중요한데 호흡이 아주 중요합니다. 호흡 들숨으로 하나 둘 셋 넷 할 때 이렇게 코로 두 번 들이마시고 입으로 두 번 뱉어내면서 조금 빠른 템포로 걸으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이렇게 걷기가 일상생활 속에서 활성화가 된다면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이 삶의 여유까지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계획 중이신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평문 / 창원시 건강마을제작소 대표]
저희 한국걷기노르딕워킹협회는 경상남도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전국구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국 각 지자체의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이런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마을 건강 리더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역량강화 측면에서 심화교육을 한다든지 그다음에 그 지역 주민들의 걷기를 매개로 하는 신체 활동을 좀 더 늘리기 위해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고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요즘 이제 숲치유, 자연휴양림 이런 곳에 많은 분들이 찾죠. 거기에 숲속에서 걷기 프로그램이 아주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산림치유사나 산림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숲속에서 할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분들을 교육하고 있는 이런 활동도 하고 마지막으로 전 국민들에게 바르게 걷기, 노르딕 워킹 이런 효과를 전달하기 위해서 관련 전문 서적을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보급하고 있는 이런 출판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꾸준히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과 활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상 속 작은 걸음이 건강한 생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라면서요. 오늘 이슈 플러스 경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