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병원 경영 위기 방치···서울시 공공의료 정책 후퇴"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 시민의 생명과 건강 책임있게 챙겨야" "시립병원 경영 위기 방치 시, 오 시장 공공의료 후퇴 평가 불가피"
2025-11-25 손성혜 기자
환자 감소 등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서울시립병원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병도 의원은 효과성 검증도 되지 않은 손목닥터9988 사업 추진에 앞서 악화되고 있는 시립병원 운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약속한 공공재활병원 등 공공의료 확충사업이 진척되지 않은 데다, 내년도 서울시 공공의료과 예산이 올해보다 2백억여 원 축소 편성된 것은 시장의 공공의료 확충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오 시장은 서울시 공공의료를 후퇴시킨 시장이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정책을 책임있게 챙겨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