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도 20만 원"…전남 육아용품 바우처 확대
2025-11-25 서경 기자
전남도가 다자녀 출산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대상을 둘째 아이까지 확대했습니다.
전남도는 기존 셋째 아이 이상에게만 지원하던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를 앞으로 둘째 아이부터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전남의 둘째 아이 이상 출생 비율이 6% 줄어드는 등 다자녀 기피 현상이 뚜렷해져 내려진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원금은 둘째 아이 20만 원, 셋째 아이 이상 50만 원으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전남 지역 지정 가맹점에서 유모차와 신생아 의류, 수유용품 등 육아 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출생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 전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