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바다도 좋지만 산에서 즐기는 조용한 피서는 어떨까요? 몸도 마음도 쉴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사찰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인데요. 이보다 시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송국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옆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릅니다.



저 멀리 산꼭대기에는 안개가 걸터앉아 경치도 장관입니다.



이처럼 눈과 귀가 편안해지는 이곳,



조용한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내려놓는 수행이 한창입니다.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에 참여해봤습니다.



번뇌, 즉 마음의 괴로움을 씻어낼 수 있다는 108배부터 시작합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잡념을 없애는 명상,



직장 일에 복잡했던 생각이 금세 말끔해졌습니다.



수행을 하고 계신 스님과 마주 앉아 따뜻한 차도 마십니다.



시원한 실내에서 몸이 안정을 찾아갑니다.



이번엔 숲길을 거닐며 자연 속에서 심호흡도 해봅니다.



나무의 향긋한 향기에 취해 걷다 보면 쌓였던 피로가

깨끗이 씻겨 내려갑니다.



망상이 사라진다는 타종 체험으로 심신 수련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황경숙/ 경남 창원시

"더운 날씨에 멀리 갈 필요 없고요. 도심에서 이렇게 계곡물이 흐르는 성주사에서 바람도 맞으면서 시원하게…."



조용한 피서, 산속 템플스테이의 인기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도심 옆 사찰인 경남 창원 성주사에도 지난해 1,300명이 다녀가고 해마다 1백 명 씩 늘고 있습니다.



지도법사 보문스님

"템플스테이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기자 S/T>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심 산속에서 마음을 내려놓는 수행을 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우물가에 옹기종기 모여 발도 담가보니까요.



그동안 묵혀있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헬로TV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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