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곳을 찾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최근 의령군에 휴양과 치유, 관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산림 휴양 시설이 문을 열었는데요.



그 현장을, 표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해발 987m,

의령 자굴산 자락에

버섯과 벌집 모양의 건물들이 들어섰습니다.



의령군이 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8년 동안 조성한 의령 자굴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숙박시설 안으로 들어서자

병풍처럼 펼쳐진 한우산의 뛰어난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카라반과 캠핑장도 마련됐고,

자굴산에서 자라는 식물과

의령 설화를 담은 공간인 노각센터, 숲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문을 열었습니다.



의령군은

수려한 자연 환경과 휴양 시설을 바탕으로

의령을 스쳐 지나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탈바꿈 시킬 계획입니다.



오태완/의령군수

전박적으로 우리 의령군에 이제는

여러 가지 인물 박물관과 함께

즐기는 2박 3일, 3박 4일 쉬어가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올해 9월까지

산림레포츠 시설이 추가 설치되고

내년에는 도깨비 황금동굴까지 조성됩니다.



인구 2만 7천여 명의 작은 농촌도시 의령, 주민들도

자연 휴양림 개장으로 방문객이 늘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형연/의령군 가례면

지역에 휴양 시설이 생겨서 주민으로서 너무 좋고요.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오셔서

우리 특산물을 많이 사 가셨으면 좋겠고… .



휴양과 치유, 관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의령 자굴산 휴양림.



내년 의령 방문의 해를 앞두고

체류형 관광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헬로티비뉴스 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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