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특정 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요,

해외여행을 간 적도, 확진자와 접촉도 없었던 사람이

확진자가 된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이 현실화됐는데요.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을 지낸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연결해서

관련 얘기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네,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마른기침이 계속 나온다든가

가슴에 통증이 있는 경우,

동네 병원에 바로 가지 마시고 1339 전화해서

지시 따르는 게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정부에서 지역사회 확산 초기 단계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예견된 일이었다, 또는 대응을 꼼꼼히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각종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 점 어떻게 봐야할까요?



(답변)

위험 지역에서 왔거나 확진자와 접촉해서

방역당국에서 관리하고 있던 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하면요.

방역당국의 통제하에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방역당국의 통제하에 없었던,

역학적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었던 확진자가

지역사회에 발생을 하게 되면 감염경로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설령 찾더라도 시기가 늦어져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게

됩니다.

(앵커)

서울을 포함한 또 다른 곳에서

대구처럼 이렇게 한 지역 내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또 있을까요?



(답변)

증상 있는 환자가 사람들이 밀집해있는 곳에

오래 머무는 경우에

대구와 같은 지역사회 유행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요.

서울 같은 경우도 산발적이긴 하지만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난

역학적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확진자들이

조금씩 발생을 하고 있어서 지켜봐야하고요.

이런 때 일수록 방역당국에서 안내하는 부분들을

잘 따라주시는 것들이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는데요.

정부나 지역사회에서 대응시스템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진단 키트가 특정 의료기관 뿐만이 아니라

모든 병원에서 지급돼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답변)

지역사회에 감염자가 나오게된다고 하면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바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는 확진자 위주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조사를 해서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발생하지 않도록 봉쇄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부터는 지역사회에 계속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전제로

봉쇄전략을 펼치기 보다는 조기진단, 조기 치료를 해서

확산을 억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확진자 증가가 뜸해졌다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분위기도 있었는데요.

이럴 때 일수록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답변)

이럴 때 일수록 개인위생에 더 철저히 해주셔야 합니다.

사람 많은 곳에 갈 때는 마스크 착용하시고,

수시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그럴 수 없다 그러면 손소독제를 사용하시고

이런 것들이 중요하고요.

위험지역을 다녀오셨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는데

이런 분들이 호흡기 질환이나 발열증상이 생긴다 했을 때는

인근 병의원을 가시기 보다는 먼저 1339나 보건소 등 방역당국에 먼저 연락을 해서 안내를 받으시거나, 아니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마른기침이 계속 나온다든가

가슴에 통증이 있는 경우, 동네 병원에 바로 가지 마시고 1339 전화해서 지시 따르는 게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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