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다들 잘 활용하고 계시죠?

부산에서는 중구가 좀 늦은 편이지만 신임 구청장 선출 이후에

1인당 10만 원씩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각 구군을 비롯해 정부의 지원금 지급 정책은

소비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는 지역 상권을 취재했습니다.

안수민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보수동 행정복지센터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최근 결정된 구청 긴급 생활 안정 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까지.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int> 김헌철 중구 보수동

처음에 안 준다고 했다가 받으니까 좋아지요.

(도움) 되지요. 없는 사람들한테는 도움이 되지요.





int> 조욱래 중구청 안전도시과장

재난지원금은 구청장님 업무추진비, 구청 간부들

업무 추진비를 절감하고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고

특히 구의회 해외 연수비용을 절감해서(재원을 마련했습니다.)



현금 지원 정책은 소비 활성화로도

이어지는 모양샙니다.



한산했던 전통시장은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int> 길재현 부평깡통시장 상인

아무래도 지원금이 나오다 보니까 손님들이

고기를 구매하러도 많이 오시고요. 구매 금액도

평소에 1만 원어치 사가시던 분들이 5만 원어치 사 가신다든지

매출액에 좀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int> 부평깡통시장 상인

5백, 6백 팔다가 (코로나로) 3백, 2백 좀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반 이상 떨어졌었네요?)네 반 이상 떨어졌는데.

정부 지원금이 나오고 카드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예전하고 거의 비슷해졌어요. 회복됐고.

매출도 좋아지고 저희도 신이 나서 지금 장사를 하고 있어요.



지원금으로 촉발된 긍정적인 시장 변화가 지역 경제에

다시 활기를 찾아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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