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해양스포츠가 인기인 계절인데요.
서퍼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송정해수욕장에 가보면
많은 서퍼들이 파도 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세기가 적당하기 때문에
더 인기인데요.
지난 주말에는 국제서핑대회도 열려 그 열기가 더 뜨거웠습니다.
차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핑의 명소,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입니다.
보드와 한 몸이 되어,
물결을 넘는 서퍼들.
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리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파도에 적응해
내 집 드나들 듯
파도를 자유자재로 넘나듭니다.
2년 만에 열린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에,
내로라하는 전국의 서퍼들이 모였습니다.
int. 이항준 / 부산시서핑협회장
(부산시에서) 400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을 했죠. 6월 8일 조기 마감이 됐습니다. 그 정도로 참가인원이 많았고 방역문제,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했고….
올해 국제서핑대회는
롱보드와 숏보드, 유소년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int. 김지나 / 대회 참가자
서핑하는 사람들끼리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사실 서핑대회인데 없어서 굉장히 아쉽고 다들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대회 최초로
부산 코리아오픈 종목이 신설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점수가 부여됐습니다.
사계절 내내 대회를 준비해 온
서퍼들의 열기가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습니다.
int. 대회 참가자
첫 대회라서 긴장도 많이 하긴했지만 좋은 서퍼들의 실력을 보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송정해수욕장 해변 곳곳에는
서핑을 배우려는 시민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올해는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가능 구간이
240m로 확대됩니다.
int. 신성재 / 부산시서핑협회 부회장
코로나 영향으로 육군 휴양소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서핑구역이 넓혀지게 됐는데요. 서핑구간확대가 올해 한정적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을 계기로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서핑 메카로 계속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s/u> 올 여름에는 송정해수욕장 서핑 가능한 구간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송정해구욕장을 찾은 서퍼들의 즐거움도 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