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는 동서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반송 2동에 이어 반여 2·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김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1972년 천막으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
바로 피난민들의 정책이주지,
해운대구 반여동의 모습입니다.
33제곱미터 남짓의 작은 주택과
골목길로 이루어진 동네.
50년이 다 된 지금의 해운대구 반여2·3동이
변화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오랜 준비와 노력끝에
국토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int> 홍순헌/해운대구청장
'50년 이상 된 원도심을 어떻게 하면 다시 도시를
재활성화 하느냐'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선택한 것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입니다. 앞으로 반여 2·3동을
완전히 새로운 신동네로 바꾸겠습니다.
CG> 일반근린부문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반여에 쉼표와 느낌표를 더하다'를 주제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폐교된 반여초등학교를 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노후된 주거지와 골목길을 비우고,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편의시설을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준비부터
협의체를 꾸리고 참여했던 주민들은
지역의 변화에 기대감을 표합니다.
int> 손현옥/해운대구 반여 3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변 환경이라든가 이런 게 조금 부족하다 보니까
다 떠나가는 것도 있었고….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들도 다 원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더 아름답고
깨끗한 동네가 된다면 인구유입도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앞으로 반여 2·3동에는
마중물 사업으로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람이 중심되는
변화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int> 김선희/해운대구 반여2동 주민자치위원장
(도시재생에서) 재개발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있는 것을 많이 가꾸자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젊은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주거 환경(개선)이나
주차난(해소를) 선호하고 있어요. 또 주민들의 공동체 생활을
제일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사람과 역사, 자연, 문화를 결합해
새 생명을 불어넣는 해법으로 선택한 도시 재생.
SU> 김현정 기자/hjkimbest@lghv.net
해운대구의 장기 현안 지역 불균형.
반송 2동에 이어 반여 2·3동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며
지역의 어떠한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지 주목됩니다.
헬로TV뉴스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