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인천시가 함께 한

민·관 협의기구, 시민정책네트워크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

인천 지역 공약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 단지 조성과

수도권매립지 종료, 제2인천의료원 건립 등

지역 주요 현안들이 제안 공약에 담겼는데요.

시민정책네트워크는 지역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권을 상대로 활동 폭을 넓혀갈 방침입니다.

이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을 4개월 앞두고

인천 시민정책네트워크가

인천애뜰에 모였습니다.



대선 공약에 꼭 담겨야 할

지역의 현안들을 발표하기 위해서입니다.



<싱크>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우리 인천의 시급한 사업들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알리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대통령 선거를 치렀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수많은 지역 공약들이 화려하게 내걸렸다가

그야말로 빈 공약으로 사라지는 일들을 거듭 보아왔습니다."





인천 시민정책네트워크가 제안한 공약은

모두 5개 분야, 11개입니다.



먼저 경제 일자리 분야에서는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 단지 조성을

요구했습니다.



항공 정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겁니다.



환경분야에서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와

2030년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꼽았습니다.



제2인천의료원 건립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접경 지역의 평화 실현을 위한 법 제정도

제안 공약에 담겼습니다.



인천 시민정책네트워크는 기자회견에 앞서

제안 공약을 이미 여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한 상황입니다.



<싱크>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공약에)반영됐더라도 그냥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각 정당과 새로 구성된 정부에게

지속적으로 이 요구들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여야 대선 주자들 모두

시민정책네트워크의 이번 제안 공약에

긍정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구체적인 공약 실행 방안은

아직 알려진 바 없습니다.



헬로 티비 뉴스 이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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