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여러 제약회사들이 앞다퉈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안동의 경북 바이오산업단지가

코로나 백신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병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해 말 경북 바이오 산단에 들어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입니다.



국가 주도 공공기관으로 건립비 천 억여원이 투입돼

150여 종의 백신 생산 시설을 갖췄습니다.



동물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하고 바이러스와 혼합한 뒤

항체 생성을 위한 백신을 만드는 곳입니다.



국내 제약회사들이 백신 상용화 단계에서

식약처 승인을 받기 위한 임상 시료도 만듭니다.



당초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늘면서

준공 시기를 당겼습니다.



int> 장양석/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

지금까지는 큰 회사들만 신약을 만들어 출하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회사들은) 출하하더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정부가 투자해서 이런 시설을 만들게 된 겁니다.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는

다국적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말부터

상업용 백신 생산을 위한 임상 시료 제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아스트라제넥스와 노바백신 등

해외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을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맡은 데 이어



최근에는 주식회사 셀리드, 스마젠 등

국내 백신 개발 업체도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물세포실증센터가

국내 기업들의 백신 생산기지로 부상하면서

경북 바이오 산단도 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백신 사업 추진단과

국제 연구소까지 들어서 있어

제약회사들만 바이오 산단에 추가로 입주할 경우

개발부터 임상 실험,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int>유수덕/안동시 투자유치과

경북 바이오 2차 산업단지 조성도 활발하게 진행돼

현재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벤처기업과 스타트 기업 등을 유치해서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탠딩>

국내 백신 개발에 대한 임상 시료는

올 상반기 만들어집니다.



상용화까지 성공한다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찾는 제약회사들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전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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