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면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죠.

지역에서는 그간 열지 못했던 행사들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입니다.



곤충의 도시 예천에서

6년 만에 ‘곤충축제’가 열리는데요.

이번 축제는 어떤 모습일지 홍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는 8월 6일 경북 예천에서

'SEMI(세미)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가 개막합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던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당초 2020년 개최 예정이다 코로나로 연기돼

사실상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입니다.



개최 기간은 열흘.

2012년 23일, 2016년 17일간 진행했던 것을 생각하면

기간은 짧아졌지만

재단 측은 예천 곤충생태원을 중심으로

곤충체험, 디지털 테마파크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손식원 예천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

“낮에는 곤충생태원에서 체험형 주제관을 관람하고 밤에는 예천읍 시가지에서 다양한 공연,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기를 살리고,

곤충도시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영종 예천군 문화관광과장]

“우리 군에서는 1998년부터 곤충생태원을 운영하면서, 많은 미래 먹거리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이번에 곤충엑스포가 개최되는 것이고…. 우리 예천이 곤충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는 고장이고….”







행사 기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과 관람 프로그램 뿐 아니라

양잠과 양봉 등 곤충 관련 산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열립니다.



곤충의 도시 예천에서 펼쳐지는 곤충축제.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되는 상황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지역 산업을 도약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헬로TV뉴스 홍아영입니다.
저작권자 © LG헬로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