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현안들을 심층적으로 풀어보는 헬로 이슈토큽니다. 요즘 문화예술 분야의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런 청소년들을 위한 무대가 지난달 예산에서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충남청소년연극제인데요. 도내 6개 학교 연극부 학생들이 참가해 꿈과 열정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연극제를 주최한 한국연극협회 충남지회 이승원 지회장, 예산 예화여고 박유선 학생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 충남청소년연극제가 굉장히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더라구요. 먼저 연극제에 대한 소개부터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 예산에서 치러진 제25회 충남청소년연극제는 전국청소년연극제 충남 대표를 뽑는 유일한 행사로 충남 각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2. 박유선 학생은 언제부터 연극에 관심을 갖게 된 건가요?



저는 평소에도 집에서 드라마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웃으며 감정 이입을 하고 드라마를 반복해 보며 대사가 쉽게 외워지면서 배우를 보며 따라 연기하고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것을 어렸을때 부터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또한 어릴적 부터 부모님 손을 잡고 연극을 보러 다니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걸 좋아했고 배우라는 꿈을 키웠습니다.



지금도 현재 뮤지컬과 소극장 등에서 연극을 보는걸 즐기고 같은 역할을 각자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걸 보면서 아 이런식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구나를 파악하며 이러한 취미 생활이 매우 즐겁고 연극을 보는 제가 너무 행복하다는걸 느끼며 연기 하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어보여 관심 갖게 되었습니다.





3. 지회장님은 언제부터 연극을 하셨던 건가요? 어린 친구들 보면 기특하실 것 같아요.



잘 아시겠지만 작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 단위로 첫 대통령상을 받은 극단 예촌에서 1996년 활동을 시작하다가 대학로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도에 고향에 내려와서

연극 활동을 하고 있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참으로 배고픈 직업인데 열정을 불태우는 청소년들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충남연극협회장으로서 더 나은 연극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4. 충남청소년연극제에 도전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작년에도 선배들과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충남연극제를 준비하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열심히 노력하며 그 과정으로 인해 함께 울고 웃으며 좋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번에도 충남연극제에 도전하며 저희 예화여자고등학교 연극부 아부재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과 이번에 들어온 1학년 친구들 그리고 2학년 친구들 3학년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고 울고 웃으며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연기에 대해 한걸음 더 알아가고 싶었으며 저희의 실력이 지난 충남청소년연극제 보다 더 많이 발전이 되었다고 알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번 충남청소년연극제에서 화염이라는 작품을 통해 현재에는 조명되지 않은 많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있음과 저희들의 진실된 목소리로 유관순 열사 권기옥 열사 박자혜 열사 조마리아와 안중근 열사 안경신 열사님 들의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충성을 다하여 싸운 분들이라고 저희의 성장된 연기를 통해 알리고 싶어 이번 충남 연극제에 참여하게 되였습니다.





5. 매년 연극제를 진행해오셨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상황이 상당한 영향을 줬을 것 같거든요. 현장에서 더 신경쓸 게 많았을 텐데, 어땠습니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심사



올해는 참가 학생들 무관중으로 공연



온라인 심사보다는 나은 환경이었다고 생각



6개 학교 참여…다양한 주제 작품 선보여





6. 예화여고 친구들이 선보인 연극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건가요?



네 저희 아부재기가 선보인 연극, 화염이라는 작품은 2021년 현재를 불타올랐던 과거의 그녀들을 재조명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연극입니다.



첫번째로 자신의 젊음을 불태운 유관순 두번째 꿈을 찾았던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세번째 사랑과 조국의 아픔을 동시에 느낀 박자혜, 네번째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다섯번째 뱃속의 어린 아가를 품고 폭탄을 던진 안경신을 순서로 그들이 잃어버린 것을 찾으며 기차를 타고 하늘에서 꽃이 불타오른다는 주제로 한 화염이라는 연극입니다.





7.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도 많았을 것 같은데?



저희 아부재기 연극부는 항상 감정이 풍부한 친구들이 매년 들어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항상 말하자 들리게 아부재기 아부재기 화이팅을 힘차게 외치며 시작하는데요 그때부터 저희는 그동안 고생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울고는 합니다.



저희 무대가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 항상 울며 수고했어, 수고했습니다 라고 말을 하는데 항상 너무 많이 울어서 선생님들이 어쩔줄 몰라하시고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는 일들이 종종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는 연기를 하면서 체력 소모가 많이 되면서 중간에 먹으면서 체력보충을 하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연극부가 아니라 씨름부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8. 예화여고 학생들의 연극 감상 평은?



박유선 학생이 유관순 역할을 하였는데요.



다른 작품들은 언어 중심의 연극이었다면 예화여고 작품은 신체를 이용한 안무들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발음이나 발성이 부족하여 관객에게 대사 전달이 미숙하였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9. 금상 받았을 때 소감이 어땠는지?



아쉽지만 2등은 1등보다 빛난다는 말을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요.

아쉬움 없이 연습했던 만큼 2배 이상 저희 아부재기는 꽃이 불타오르듯 무대를 연기로 불태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를 좋게 봐주시고 금상이라는 값진 상 주신 이승원 지회장님을 비롯한 연극 협회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사실 우리 지역 학생들의 경우에 이런 무대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청소년연극제가 명맥을 잘 이어가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도 있다면요?



충남 연극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극단도 발전해야겠지만 충남청소년연극제처럼 다양한 아마추어 연극단체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연극제의 토대를 통해 충남 연극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이런 계기로 내년부터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주부, 노인분들이 참여하는 충남 아마추어연극제를 개최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11. 지역 청소년으로서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 청소년들이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많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기회 주시기 바랍니다.





12. 지역 문화예술인으로서 지회장님께서도 지역사회나 행정에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충남의 인구는 노령화로 인하여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화예술의 핵심은 공연장. 큰 공간을 계획할 것이 아니라 작은 소극장을 만들어서 지역의 사랑방처럼 운영하면서 주말을 이용한 상설공연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2-1. 코로나19 지원과 관련해 바라는 부분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 분야 어려움 겪는 상황



문화예술인도 노동자라고 할 수 있어



최저임금 받을 수 있는 여건 만들어져야



앞으로의 계획과 꿈은?



실용음악학원 다니면서 입시 준비



연극 동아리 활동 통해 꾸준히 하고 싶어



연기에서 관심 있는 분야는?





13. 두 분 마지막으로 방송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시죠.



요즘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문화예술이 많이 위축되어있는데요.



충남 예술인을 대표해서 모두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충남 청소년 연극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아부재기 동아리는 아기가 걸음마를 떼듯이 정말 열심히 앞을 향해 전진하듯 성장하고 있음을 이자리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신 이주희 선생님 김지연 선생님 좋은 대본 써주시고 연기 알려주신 현진 선생님 에게 감사드리며 아부재기 인원 수영이 영윤이 연주 은채 승연이 수지 서현이 서연이 주은이 이지 나리 한들이 현지 세현이 희진이 너희들 하나하나가 우리 아부재기라 좋았고 너희들이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성장 할 수 있었던 거 같아. 모두 고마워.

우리 더욱 더 열심히 하자 또한 이자리를 통해 아부재기 대표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 앞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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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충남청소년연극제가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헬로 이슈토크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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