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주면 대학교마다 2학기 수업이 시작됩니다.

당초 대면 수업이 기대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대학들은 비대면 수업 준비에 분주한데요.

학교별 상황과 학생 반응은 어떤지 정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본문]



코로나19 확산속에

대학교 개강이 다음주로 다가 오면서

학교마다 수업 준비에 분주합니다.



그런데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다 보니

수업 방식에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성대와 공주대는

개강 1주에서 2주 동안

비대면 강의를 합니다.



충남도립대와 한서대 등 10여 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이론은 비대면으로

인원이 적은 실습은 대면으로 진행합니다.



공주교육대는

학년별로 5주씩 돌아가며

부분적 대면 강의를 실시합니다.



[S/U] 정호석 기자

"금강대학교를 제외한 충남 권역 내 약 20개 대학교들은

비대면 강의로 2학기를 운영합니다."



일부 대학은

비대면 수업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충남도립대는

강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스튜디오를 구축했고

강의실 수업도 녹화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찬/충남도립대학교 총장

"학생들에게는 테블릿pc 등을 지원해 수업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관에서 학생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인터넷 속도를 500mb로 증설 공사까지 완료를 해서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학교의 여러 노력으로

학생들은 비대면 강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상찬/충남도립대학교 재학생

"비대면 수업을 하면 온라인 강의로 남기 때문에 시간 날 때마다 놓친 부분이 있는지 잊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습이 필요한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 내용이 제한적이어서

여전히 불편을 호소합니다.



[전화 인터뷰] 김준서/신성대학교 재학생

"체육학과나 헤어디자인과 같은 경우 취업을 나가게 되면 실습을 바탕으로 취직을 하게 되는데 온라인 영상으로만 배우게 되면 사실상 실습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수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학교측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TV 뉴스 정호석입니다.





촬영기자: 최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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