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천 년 축제인 강릉단오제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릉단오제 개막에 앞서

주신인 국사성황신을 인간 세계로 모시는

행사가 지난 주말 대관령에서 열렸는데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신강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음력 4월 보름인 19일 대관령 숲에서는

제관과 시민들이 모여 제례의식을 펼칩니다.



대관령을 수호해달라며

산신 김유신 장군을 모시는 산신제입니다.



이어 국사성황당으로 자리를 옮겨

강릉단오제 주신인 범일국사를 모셔오는

국사성황제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대관령산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강릉의 수호신인

범일국사 국사성황신을 강릉의 여국사성황사로 모시는 그런

행사가 되겠습니다.



제례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한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합니다.



의식행사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소망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혜선 서울시 구로구

화목하고 건강하고 식구들이 살아가는 것이 편안하면 되잖아요.

올 한 해 편안해 달라구요.





무당들은 부정을 씻고 축복을 기원하는 굿판을

한바탕 신명 나게 풀어냅니다.



[EFFECT]무당사설



이어 요란한 제금 소리와 무당의 축원으로

떨림이 느껴지는 단풍나무를 베어내는

신목잡기가 펼쳐집니다.



제관들은 신목에 오방색 예단을 걸고

사람들은 행차를 따르며 소원성취를 빕니다.



한편 지난 9일 개최한 신주미 봉정행사는

기존 강릉시에서 강릉대도호부 관아로 옮겨 진행해

도심 속 축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스탠드 업]신강현 kh.shin2@cj.net

전통민속 축제의 원형을 간직한 강릉 단오제 본행사는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8일동안

열리게 됩니다. 헬로TV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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