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강릉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분양가도 상승하고 있는데요.



여] 아파트 공급은 늘고 있지만,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내 집 마련은

갈수록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박건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간공원 특례 사업으로 진행된

688세대 규모의 교동 2공원 아파트가 평균

6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말 분양했던 교동 7공원

아파트 청약 경쟁률보다 높은 수치로,

강릉 지역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습니다.



문제는 강릉 지역 전체적으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8년 준공한 강릉 유천 택지의

LH 8단지 84㎡ 기준층의 분양가는 2억 7천만 원.



최근에는 5억 2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9년 2월 2억 6천만 원에 거래됐던

준공 20년이 넘은 아파트의 99㎡ 기준층은

최근 4억 2천만 원까지 급등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아파트 가격 상승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강릉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상실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승춘 / 공인중개사]

"최근 강릉 아파트 가격은 대부분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여기에 분양가도 지난해에 비해서 84㎡ 기준 4천만 원이나 오르면서 수도권에 비해 소득 수준이 다소 낮은 지역 주민들이 내 집 마련하기에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강릉에는 올해만

모두 천백 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입주했습니다.



여기에 10개 단지. 4천3백여 세대가

추가로 공사 중에 있습니다.



강릉 지역에는 2024년까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만 만2천세대가

넘습니다.



[스탠드업] 박건상 기자

"올해 강릉 지역의 주택 공급률은 113%. 오는 2024년에는 130%, 2030년에는 150%까지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실 수요자인 지역 주민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윤희주 / 강릉시의원]

"앞으로 늘어나는 주택보급률에 대한 부분들이 어떻게 담겨야 하느냐. 정말 필요한 강릉시민에게 담길 수 있는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시도 고민해야 하지만 의회도 같이 짚어가면서 고민을 해야 하거든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의 부동산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 도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에

편승하는 것은 다소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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