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도심 공원에 경기도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콘텐츠인 AR 동물원을 개장했습니다



이렇다 할 민간 동물원이 없는 경기북부 지역에

가상의 동물원이 개장하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호 기잡니다
양주 옥정중앙공원



휴대폰으로 공원 여기저기를 비추자

호랑이와 악어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하나 둘 튀어나옵니다



경기도 최초로 조성된 증강현실, AR 동물원입니다



GPS를 기반으로 조성된 AR 동물원에는

모두 8종의 동물들이 디지털콘텐츠로 구현됐습니다



방문객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제 크기의 가상 동물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택기 개발업체 총괄이사

"사용자의 휴대폰에 있는 GPS 모듈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오차가 5~6m 나지만 저희는 넓은 공원을 기반으로 해서

GPS 신호를 최적으로 활용해서 동물들을 돌출하는(플로팅)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AR 동물원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옥정중앙공원 AR 동물원(ZOO) 앱을 내려 받아야

합니다



앱이 설치되면 공원 내 일정 공간에서 앱을 실행하면

가상의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호 기자

제가 직접 휴대폰으로 시연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고 싶은 코끼리를 선택해서 버튼을 누르면

눈앞에 이렇게 커다란 코끼리 두 마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축됐습니다



양주시는 민간 동물원 하나 없는 경기북부에

가상 동물원을 만들어

첨단 기술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상기 양주시 도시환경사업소장

"시민들께서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공원을 이용하면서

누구나 실감 나고 안전하게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옥정중앙공원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문화를

발굴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감동 양주의

모습이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AR 동물원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게

당분간 회사나 가정 등 공원 밖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GPS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양주시는 앞으로 AR 동물원에 공룡 등 실물 모형을 설치해

온, 오프라인이 결합된 디지털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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