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분위기가

강원도 수출 침체로 이어질까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강원도 수출에 중화권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35% 에 달해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보도에 성기석 기자입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생산된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이었습니다.



2018년부터 미국을 밀어내고 2년 연속 강원도의

최대 수출국이 된 겁니다.



[ 성기석 기자 ] 강원도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길림성과

교류를 이어오다 지난 2015년부터는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

중국본부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2018년 강원도의 중국 수출실적은 무려 36%,

지난해에는 7.5%가 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석중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2017년도부터 면류가 엄청나게 수출이 됐고요 그전에는 면류 수출이 없었습니다. 그다음에 2018년부터는 중국에 수출이 거의 없었던 시멘트가 수출을 하게됐는데 이 두 품목이 강원도 수출에 중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드 사태로 불거졌던 혐한 분위기가 해결된지 얼마 안 돼

또 문제가 터진 겁니다.



강원도는 올해 중국에서 수출상담회와 상품설명회 등

마케팅 행사를 10회 이상 개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행사 연기나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



강원도는 수출국 다변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중국시장에 들인 공이 사라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 인터뷰 : 최종훈 강원도청 통상기획팀장 ] "당장 문제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조만간에 진정이 되고나면 (중국) 시장을 다시 찾기도 어려운 부분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시장, 통상활동은 계속적으로 유지를 하되 새로운 시장을 찾는 노력을 좀 더 앞당겨서 많이 하겠는 기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수 급감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중국 내 소비가 줄어들 경우

강원도의 주력 수출품인 화장품과 면류 등

수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 중국 수출에 미칠 영향도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헬로 TV 뉴스 성기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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