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천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경제와 문화, 환경 등을 바꿔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낙후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많은 지역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건데요.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해결할 문제는 뭔지 주민들이 스스로 과제를 발굴해 해결책을 찾아내고 있다는데요. 홍천군에서 시작 되고 있는 변화의 바람.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요.



주민들의 도시재생을 뒷받침하고 있는 지원센터장과 홍천군의 관련 부서장이 직접 홍천군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지난해 전국 도시재생 박람회에서

행정부장관상 등 무려 12개의 상을

휩쓸었던 홍천군.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으로

낙후됐던 원도심에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홍천군의 도시재생이 가진 특별함,

차별성은 무엇일까요.



주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 마련이

사업 성공에 필수 요건이었다는

홍천군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CG IN]

Q.지역주민들의 도시재생 사업 참여를 이끌어낸 원동력은?

[CG OUT]



[인터뷰 최소영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홍천군의 원도심에 계시는 주민들과 상인들은 지역의 변화를 굉장히 요구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아니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에 대한 방법적인 고민이 실제적으로 연결되지 않아서 고민 속에만 있었던 부분이고 그래서 저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들을 면 대 면, 1 대 1 또는 설문조사를 통해서 지역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시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를 해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저희가 만들어 갔습니다."



[CG IN]

Q.신장대리를 비롯해 각 도시재생이 가지고 있는 지역별 테마가 있다면?

[CG OUT]



[인터뷰 최소영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홍천군은 거의 6만 8천 정도의 인구가 있는데요. 거의 50% 정도가 홍천읍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리, 신장대리, 진리, 갈마곡리 이렇게 네 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는데요. 먼저 신장대리의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쇠퇴되어 가는 지역경제를 주민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지역경제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기본이 되겠고요. 희망리 같은 경우에는 터미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홍천읍을 들어오는 첫 관문입니다. 그래서 희망리 마을에 첫 관문 마을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진리 같은 경우에는 근현대 문화, 역사자원들이 많이 접해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역의 문화와 자원들이 결합해서 지역에 정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에 환경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되겠고요. 갈마곡리 같은 경우에는 도농복합지역으로 가장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그래서 농촌과 도시의 삶이 어우러질 수 있는 것과 지역에 노후 된 환경들이 주민들의 참여 과정을 통해서 변화된 모습을 찾고자 하는 도시재생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CG IN]

Q.향후 추가로 진행될 도시재생 사업의 방향은?

[CG OUT]



[인터뷰 최소영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지금까지 홍천군이 준비했던 것들은 기반구축이 중심으로 많이 이뤄졌습니다 향후에 진행될 부분들은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 주거지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주거지 재생 분야에 집중을 할 예정이고요.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서 이 지역에 주인이 바로 주민이라는 것을 표면상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많이 계획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도시재생 사업에

홍천군은 행정력 지원으로

뒷받침을 이어갑니다.



특히 기존에 운영 되던 일자리 지원과 창업 지원 등

여러 지역경제 지원 사업과 도시재생의 연계를

중점적으로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만순 홍천군 도시교통과장]

지금 지방소멸을 마주한 현 시점에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전환점이 되어 창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홍천군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관련 사업들과 적극 연계를 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8월

군 단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토부와 함께 개최하는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가

홍천에서 개최됩니다.



[인터뷰 김만순 홍천군 도시교통과장]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제7회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지난해에 홍천군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 선정된 것은 홍천군의 큰 구심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도시재생 사업과 경험을 공유하는 도시재생 한마당 축제는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와 연계를 해서 올해 8월 말에 3일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눈에 보이는, 손에 잡히는 결과물들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홍천군의 도시재생 사업.



앞으로 4년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갈

이번 사업이 낙후됐던 원도심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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