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LG헬로비전 헬로 이슈토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진행자(이하 '진')>  지역의 이슈를 만나는 시간, <헬로 이슈토크> 시작합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시군별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박현국 봉화군수(이하 '박')와 함께 봉화군 주요 정책과 운영방향 살펴보겠습니다. 군수님 어서 오세요.  우선 이슈토크 시청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 네, 안녕하세요. 봉화군수 박현국입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새해가 밝았습니다. 

- 청룡이 ‘커다란 성공과 성취’를 뜻하는 것처럼 우리 봉화군에도 풍요와 번창이 가득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해 이슈토크 시청자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진>  지난해 성과 중 기억에 남을만한 성과! 무엇일까요?

박> 네, 지난해는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우리 공직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의미있는 여러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먼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1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인구감소 대응 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 또한,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우리 아이들이 인근 도시로 원정 진료를 가야하는 어려움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공모와 대외 기관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15회의 대외 수상과 20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174억 원의 사업비와 인센티브를 확보해 우리 군의 명성과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었습니다. 

- 더불어, 작년 한해 가장 큰 성과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노력하고, 성원한 결과인 봉화양수발전소 유치라고 생각하며, 봉화군정 독단이 아닌 봉화군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값진 성취였다고 생각합니다. 

진>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 하셨는데요. 앞으로 어떤 과정이 남았는지,  그리고 봉화군에 양수발전소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박> 봉화군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투자유치의 어려움, 산업분야의 취약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전형적인 군단위 중소도시입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가운데 2019년의 실패를 발판삼아 지난해 우리 군은 양수발전소 유치 공모를 신청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 봉화군은 2038년도까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원에 설비용량 500MW의 양수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입니다. 

- 봉화양수발전소는 약 10년 동안의 공사 기간에 1조 5천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군 개청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약 70% 이상이 지역으로 유입됩니다.

-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직접지원금 1,200억 원과 고용효과 6,700명, 소득효과 2,500억 원, 생산효과 1조 3천억 원 등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 건설기간 및 준공 후 근무인력 유입에 따른 인구증가 효과도 기대돼 봉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또한, 양수발전소 주변 환경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분천산타마을, 백두대간협곡열차 및 동서트레일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 구축으로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도모해 더욱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진>  본격적으로 올해 봉화군의 주요 정책을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농업분야입니다. 지난해 다양한 농업정책을 시행하셨는데요,   올해는 어떤 정책이 기다리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 지난해부터 우리 봉화군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령화된 농업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농업을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해 청년의 농업분야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스마트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먼저 스마트 농업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 농업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실습과 실증연구를 위한 스마트 온실 테스트 베드조성사업은 지난해 사업 착공을 시작해 올해 완공될 예정입니다.

- 또한 교육생들의 창업기반 마련과 지역정착을 위한 인프라 시설로 ‘봉화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2025년까지 준공해 3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 더불어 유통·판매라인 합리화를 통한 비용절감 방안을 수립해 마케팅 분야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세가지 로드맵을 통해 교육-창업-유통 농업 전 분야에 스마트 농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 이러한 스마트 농업 생태계 조성은 노동력 부족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고, 이상기후 발생과 관계없이 농업생산력을 향상해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을 유도해 인구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  농촌 일손 부족 문제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봉화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일자리 중개센터를 추진 중인데요. 현재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중개센터가 건립될 경우 어떤 기대효과를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 지난해에는 557명의 베트남,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봉화군에 입국해 일손을 도왔습니다.

- 올해에도 7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초청해 농가에 배정할 계획이며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라오스,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추가로 초청하는 등 인력공급 국가를 다양화해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 하루 이틀 단위로 인력이 부족한 중소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해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 봉화군은 농업 계절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일자리 중개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폐교된 봉성중학교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하였고, 군비 50억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계절근로자 기숙사로 건립하기 위한 리모델링 설계를 완료해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계절근로자 일자리 중개센터가 건립되면 계절 근로자에게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하루 이틀 단위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게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는 등 농업 계절근로자 인력지원센터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 이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없이는 농사를 짓지 못하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확보로 봉화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  봉화군은 군 면적의 83%가 산림일 정도로 임야가 넓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인산물이나 산림자원도 풍부한데요.   이러한 산림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박> 우리군은 풍부한 산림 자원을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해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올해 준공 예정인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를 건립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산림문화 체험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치유 힐링 기회를 마련하고, 

- 산림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산림에 대한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또한, 봉화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생태관광을 촉진하고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추가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진>  네, 그리고 임야가 넓은 만큼, 임업인들을 위한 임업보조사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그 효과도 궁금합니다.

박> 봉화의 임업인들이 우수한 임산물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산양삼 종자 지원, 표고원목 및 배지 지원 등 생산기반 및 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또한, 임산물 포장재 및 가공지원, 그리고 택배비 지원을 통해 임산물 유통기반을 공고히 하여 봉화의 임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  이번에는 문화관광분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봉화군하면 ‘베트남’을 빼놓을 수 없죠.   봉화군은 지난해부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었나요?

박> 우리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작년부터 본격적인 발판을 맞이했습니다. 

- 윤석열 정부에 이르러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국가 간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고, 베트남이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 흑자국이 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 시의적절하게 우리 봉화군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국가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습니다. 

- 그 결과 작년 연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신규사업으로 k-베트남 밸리 콘텐츠 육성 용역비 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올해에는 용역 추진과 함께 사업비 확보를 위한 사전행정절차 수행 으로 2025년 사업 착공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려고 합니다. 또한 콘텐츠 육성 사업 외 다문화국제학교 등 k-베트남 밸리 조성을 위한 중요사업들의 국가정책화를 위해 중앙부처를 꾸준히 방문하려고 합니다.

진>  베트남과의 관계를 지금보다 더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박>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베트남과의 관계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봉화군은 지난해 9월 봉화송이한약우 축제 기간 중 베트남 리 왕조의 본류인 뜨선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또한, 지난 11월 경상북도와 베트남 박닌성과의 우호협약 체결 당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성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베트남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를 구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 위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국제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뜨선시와 우호 교류단 방문과 병행해 학생, 문화, 사업자 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특히, k-베트남 밸리 콘텐츠 육성에 있어서 베트남 측 자문단 추천을 요청하는 등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베트남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진>  이번에는 봉화군의 대표 명소, ‘분천산타마을’-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걸로 아는데요.  올해는 이 분천산타마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박>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축제와 연계한 최근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춘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2020년부터 150억 원을 투자해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산타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산타전망대, 미니트레인 등은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분천 산타마을의 볼거리 콘텐츠 강화를 위한 분천 산타마을 킬링콘텐츠 확충사업과 산타마을 인근의 채석장 주변을 활용한 산타전망대 설치사업을 각각 59억 원씩 투자해 금년과 내년에 걸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진>  관광정책까지 살펴봤는데요. 지역 청년들을 위한, 그리고 도시 청년을 우리 지역으로 유입하기 위한 봉화군만의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박>  우리 군은 지역적 특성과 경제적 여건에 맞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먼저 지역정착 지원으로는 예비 청년 창업가에게 사업에 필요한 사업화자금 지원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전입하는 청년에게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월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또한 청년이 부모님의 가업을 승계해 운영하면 최대 3년간 월 100만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잇겠다는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입니다.

- 청년 활동 활성화 부분으로는 예비 청년창업가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타지역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역량 교육 및 선진지 답사 등 활동비를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시행할 예정이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청년단체가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청년활동 거점공간을 조성해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지역 이미지를 만들고자 합니다.

- 또한, 창업 모델 발굴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활동 지원 플랫폼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  2024년 봉화군정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박> 올해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을 발판 삼아 군민 한분 한분 모두가 행복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 특히, 올해는 미래형 스마트 영농구축, 관광생태계 조성, 인구 유치기반 확대, 맞춤복지 실현 등 7가지의 역점시책을 세워, 충실히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 먼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약화된 농촌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정 혁신과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며, 다변화된 관광객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관광 트랜드 수요에 걸맞은 우리 군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려고 합니다. 

- 또한, 그간의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로 지역 특성과 가치를 살린 시책을 발굴해 실효성 있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날로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발맞춰 노인일자리 확충과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 더불어 소상공인 지원 확대, 전통시장인프라 확충,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 등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기를 살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진>  그럼 마지막으로 지역민과 시청자께 당부하고 싶은 내용 있으시면 덧붙여 주시길 바랍니다.

박> 지난해 우리 군정은 대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의 화합과 배려 속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24년 봉화군은 새로운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착실히 실행하여 군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나간다는 백절불요 자세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위해 뛰겠으며,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봉화, 청년들이 어깨펴는 봉화,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드는데 저와 6백여 공직자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군정을 믿고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헬로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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