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변화를 강조하는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충남방송이 두 후보에게 환경 개선 방안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물었습니다.

함범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위치해 환경 문제가 끊이지 않는 당진.

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 모두 기술 개발과 예산 지원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어기구/당진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부에서 R&D 비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조금만 더 해주면 앞으로는 탄소가 아니라 수소를 떼서 차를 만들 시기가 온다. 이걸 앞당기기 위해서 제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고…."]

[정용선/당진시 국민의힘 후보: "환경 문제는 또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국민들이고 시민이잖아요. 그래서 예산 지원을 통해서라도 빨리 해결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당진~광명간 민자 고속도로로 추진되고 있는 제2서해대교 건설과 관련해서는 입장이 갈렸습니다.

어 후보는 독자적인 국비 사업 전환을 통한 통행료 무료를,

[어기구/당진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비로 보령 해저터널처럼 독자적으로 개발을 해야 빨리 진행이 되고 통행료 없이 우리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거든요. 제2서해대교를 반드시 광명 민자 고속도로에서 떼어내서 독자 국비로…."]

정 후보는 자신의 공을 언급하며 이용자 부담 최소화를 내세웠습니다.

[정용선/당진시 국민의힘 후보: "제가 대선 캠프, 윤석열 대통령 캠프와 인수위원회에 있을 때 이 공약을 집어넣느라고 모든 애를 썼습니다. 국비를 좀 더 많이 확보해서 지원을 해서 이용자의 부담을 줄여드릴까 하는…."]

정주 여건 개선 방안으로는 어 후보는 예산 확보와 공모 사업을 강조한 반면,

[어기구/당진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예산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한 것 같고요. 정주 여건과 관련된 공공, 이런 공모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저희들이 따다가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정 후보는 그린 스마트 시티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정용선/당진시 국민의힘 후보: "인구가 밀집된 것이 한 10만 명 정도는 되어야 소비 패턴이 어느 정도 도시로서의 기능을 유지를 하거든요. 기존 시가지에 붙여서 한 백만 평 정도의 그린 스마트 시티를 이렇게 신도시를 건설을 하려고 합니다."]

어 후보와 정 후보가 출연한 헬로 이슈토크는 각각 다음 달 1일과 3일 차례로 방송됩니다.

헬로tv뉴스 함범호입니다.

영상취재: 이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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