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후보자들은 일제히 거리 유세를 펼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의 선거운동 현장을 정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거운동 첫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로 나선 후보들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4파전'으로 치러지는 춘천 갑 선거는 강원도 내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김혜란 후보가 대항마로 나섰습니다.

여기에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와 무소속 오정규 후보까지 나서며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허영 후보는 '정부 실정'을 비판하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춘천 갑 후보 :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서민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스스로를 춘천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자처했습니다.

[김혜란 / 국민의힘 춘천 갑 후보 : "제가 춘천을 위해서 투사가 되겠습니다. 지금 춘천은 어떻습니까? 이거 당장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미래의 조일현 후보와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양당 정치 타파'를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일현 / 새로운미래 춘천 갑 후보 : "대한민국의 정치는 권력 구조를 바꿔야 세상을, 나라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오정규 / 무소속 춘천 갑 후보 : "나쁜 정치인들이 우리 춘천시민들을 속여왔습니다. 저는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나온 것입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여야 강원도당도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은 국정을 농락하는 거대 야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호소했고, 민주당은 "민생경제 파탄과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헬로tv뉴스 정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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