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에 더워도 너무 덥다고 했는데 또 비가 내리고, 다음 주 부터는 다시 더워진다고 합니다. 날씨가 참 변덕스럽죠.

거기다 이렇게 비가 자주 내리니까 장마가 벌써 시작된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30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는가 싶더니 비입니다.



11일 새벽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습니다.



(CG) 강한 바람에다

따뜻하고 많은 양의 수증기가 몰려오면서

비가 많이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까지 몰아쳤습니다.(/CG)



이날 오전까지

거제와 통영, 고성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int) 전효주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12일 토요일에는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13일 일요일에는 경남 내륙에 낮 동안 한때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또한 13일까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봄은

유난히 비소식이 잦았습니다.



5월에만 해도,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비가 오면서

한 달 기준 비가 내린 날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있는

건조하고 찬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저기압이 발달하고,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비가 자주 내린겁니다.



6월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돼

외출할 때 우산은 꼭 챙겨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평년과 비슷한 6월

말쯤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통 장마는 6월 22일에서 24일에 시작됩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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