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장맛비 대신 소나기 소식이 잦았는데요,



주말 경남지역도 장마가 시작됩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권정숙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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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경남지역도 3일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역대 가장 늦은 장마였던 1982년 7월 5일 이후

39년 만의 가장 늦은 장마입니다.



이날 오후부터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드는데,

장마 시작 첫날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는 것도

이번이 6번째입니다.



넓은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3일과 4일 경남내륙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고,

지역에 따라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 전효주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비구름이 더욱 강해지는 4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온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부산,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일까지 총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4일 이후 경남은

3~4일 주기로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지난해 장마 기간은 역대 가장 긴 54일,



기상청은

아직 기간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올해 장마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권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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