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밤, 경남도지사 후보로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확정했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28일,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여야와 무소속 후보까지 확정되면서 경남도지사 선거의 대진표가 4파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떤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는지, 김수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경남도지사로

출마하는 후보는 모두 4명.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양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int)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언론 등) 경남을 가장 먼저 쓰는, 제대로 된 존중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힘찬 변화를 일으켜내겠습니다. 강한 경남, 거침없이 부산은 추월하고, 경기도는 추격하는 성과로 여러분들에게 찾아가겠습니다.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박완수 전 국회의원입니다.



창원시장과 국회의원,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을 지낸

박 후보는,

지역균형발전 등이 주요 공약입니다.



int) 박완수 /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청년들이 경남을 찾아오고,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를 만들기 위해서 저는 그동안 닦은 경험을, 도를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 제가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남도의회의원과 창원성산구 국회의원을 지낸

여 후보는,

중도사퇴 도정을 민생중심 도정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여영국 / 정의당 경남도지사 후보

친노동철학을 가진 저 여영국이야말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으로 경남을 잘 이해하고 경남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몸에 익힌 후보입니다. 한 발 더 진보하는 선거를 만들겠습니다.



무소속 최진석 후보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발 빠르게 뛰고 있습니다.



오랜 기업 경험을 강조하면서,

경제 전문가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int) 최진석 / 무소속 경남도지사 후보

경남에서 같이 만들어서 인류 공영에 같이 이바지하자…그리고 선도적인 경상남도가 국가, 도시로서의 모양을 갖춰서 부산하고 울산하고 부·울·경 메가시티가 돼도 우리는 전동화로 가자….



무주공산인 경남도지사 선거의 대진표가

4파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경남도정의 4년을 책임지기 위한

후보들의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가 시작됐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촬영기자 : 우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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