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부산 경제를 이끌었던 금사공단.

하지만 침체기를 겪으면서

주거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졌는데요.



최근엔 회동초에 이어 서곡초까지

금사초등학교로 통합이 결정됐는데,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금사회동동에 활력을 넣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곳곳에 변화가 눈에 띕니다.

기획보도, 도시재생 희망을 말하다, 차선영 기잡니다.
골목길의 바닥에는

화사한 디자인을 입혔고,



벽에는 벽화 타일로 장식해

동네에 밝은 기운이 스며들었습니다.



1년 전 좁고 오래된 골목길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돕니다.



금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노년과 청년을 이어 줄 길이자,

생동감 넘치는 이 길 가운데

60+금사랑방이 조성 중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수다방, 미용실 자리였던 이 곳은

중장년층들이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의 거점으로 활용됩니다.



또 금사 푸드&파크를 조성해

음식 창업을 위한 특화공간을 만들고

이 일대엔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을 지어서 노년과 청년이 어울러지게 할 예정입니다.



낙후된 도시 속 랜드마크가 될

금사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도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int. 최원수 / 금사회동동 주민자치위원장

여기는 유모차가 없습니다. 지금은 젊은층이 사는 동네가 아니기 때문에 (어울림센터) 건물이 지어졌을 때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 지역이 활기찬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동고가교 아래 어둡고 인적이 드물었던

공간은 cctv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금사회동동은 뉴딜사업과 함께

도시활력증진을 위한 지역개발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사각지대마다 cctv가 설치됐고,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은빛어린이공원도

만들어졌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놀이터와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며

낡은 도시의 이미지를 하나씩 지우고 있습니다.



int. 이해태 / 금정구청 도시재생과장

활력이 넘치는 그런 지역이 될 것 같고요. 저희들이 여러가지 스마트 안심길이라든지 그런 쪽으로 조성해가는 과정에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조성되면 더 안전하고….



금사공단의 쇠퇴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금사회동동의 변화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s/u> 이 곳 금사회동동에선 보신 것처럼 다양한 모습의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노후화되고 활력을 잃은 공간에

조금씩 생기가 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주민들의 바람을

도시재생사업에 잘 녹여내 완성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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