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태안과 서산 해상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4일 오후 3시 10분쯤 태안 옹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낚시 어선이 물 속에 버려진 로프에 걸려

한 시간 가까이 표류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은

어선에 감겨 있던 로프 200kg를 제거하고

선장과 승객 등 76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9시 5분쯤 서산 부석면 창리에선

20대 부부가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야간에 해루질을 하러 갯벌에 나갔다가

발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자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태안해경은

해상활동시 미리 물때와 신고 수단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입는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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