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후보도 같은 공약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렇게 양강 대선 후보가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동두천에선 GTX 연장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지훈 기잡니다.
<기자>

GTX-C노선 동두천 연장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GTX-C노선의 북쪽 종점을 동두천까지 연장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포천을 잇는 GTX-E 노선 신설도 약속했습니다.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역시,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양강 대선후보의 공약 발표에

지역 주민들은 기대감에 들떠 있습니다.



<인터뷰 한종갑 동두천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양강 후보께서 GTX-C노선 연장에 대해서 공약에 반영하고 발표를 해준 데 대해서 동두천시민들은 대단히 고맙게도 생각하고 기대도 크고 그로 인해서 동두천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CG

GTX-C노선 동두천 연장안은

현재 양주 덕정까지 계획돼 있는 GTX-C노선의 북쪽 종점을 동두천역까지 연장해달라는 요구입니다.



동두천시는 경제성 검토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을 뜻하는 BC값이 1.73으로 나왔다며,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선 연장에 들어가는 비용 530억 원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관건은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CG

국토부 노형욱 장관은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두천시는 현재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는 노선 연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만 동두천시 교통행정과장>

“올 12월 말에 공사 착수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사업시행사와 최종적으로 협상을 해서 GTX 동두천 연장에 대한 사항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시는 올해 안에 노선 연장을 확정시킨다는 계획이지만,

늦어도 준공 전에는 반드시 실현시킨다는 입장입니다.

헬로TV뉴스 이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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