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기후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잇따라 폐쇄를 앞둔 가운데, 지역 사회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탈석탄법'이 국회에서 발의됩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정의로운 탈석탄법' 발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법안에는 석탄발전 중단 시점을 2030년에서 2035년으로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과 노동자 고용 보장, 전환 지역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이날 김정호 의원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종사 노동자에게 책임
[앵커]체육 교류가 남북 평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맥이 끊긴 남북 유소년 축구 대회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데 정치권도 뜻을 모았습니다. 이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사]2018년 강원도 춘천 이후 차기 유소년 축구 대회를 북한 원산에서 개최하기로 약속했던 남북.기약 없이 중단됐던 대회는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를 다시 여는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남북 체육 교류가 어떤 구호나 선언보다 강력한 평화 메시지가 될 거라는 기대가 나왔습니다. [김헌정 / 글로벌
[앵커]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는 '국회는 지금'입니다.먼저 허성무 국회의원 소식부터 살펴봅니다. [허성무 국회의원, KTC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식 참석]허 의원은 지난 20일 창원국가산단 확장부지에서 열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습니다.창원시험인증센터에는 수소·방산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평가 장비 25종이 구축됐는데요.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평가하고 인증을 지원합니다.그동안 대구나 양산 등 외부 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
재생에너지가 전남의 미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해상풍력 특별법의 제도적 과제를 짚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21일 국회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해상풍력 특별법이 제대로 안착하려면 제정 취지에 맞는 하위법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법 전환기에 해상풍력 사업자와 지역 사회가 중장기 대응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단계별 길잡이를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김원이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
[리포트]우리 지역 국회의원들의 한 주간 활동 소식을 전해드리는 국회는 지금입니다.지난주 강원지역 국회의원들은 각종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현안을 챙기며 입법 활동에 매진했습니다.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과 제주 지역에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해, 보훈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와 비급여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이철규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위원회가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특법 개정안을 의결해, 기존 '폐광지역' 명칭을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바꾸는 방
한 주간 우리 지역 국회의원의 활동 사항을 전해드리는 국회는 지금입니다. 최근 페달 오조작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황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의무화' 법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황 의원은 지난해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통해 자동차 제작·판매자가 일정 기준의 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반드시 장착하도록 하는 내용을 발의했지만, 법안은 1년째 국회 상임위에서 계류 중입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가잘못 가속하더라도 자동으로 제동해 급가속을 막는 안전장치입니다. 황 의원은 해외에서도 의무화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의 한 주간 활동 상황을 살펴보는 국회는 지금입니다.[이재강, 경기북부 사법복지 서비스 향상 업무협약식 참석]이재강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사법복지 서비스 향상 업무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협약 체결 기관은 경기도와 법무부, 법원행정처, 그리고 의정부시인데요. 협약은 서울고등법원 의정부 원외재판부 신설과 의정부지방법원 및 의정부지방검찰청의 고산동 법조타운 이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의정부는 전국 18개 지방법원 소재지 중 고등법원도, 고법 원외재판부
권향엽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K-스틸법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8월 철강산업 진흥 및 탈탄소 전환 촉진을 위한 특별 법안을 대표 발의 했으며, 산중위는 법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법안소위로 회부했습니다. 또한 심사를 통해 의원 4명의 법률안을 통합, 조정하고 산중위 대안으로 법안을 의결했으며, 21일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스틸법에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저탄소 철강기술 조세 감면, 저탄소 철강 특구 조성, 저
광주·전남 정치권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전라남도와 전남 국회의원들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동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이들은 나주가 안정적인 부지 여건과 정주환경, 그리고 한국전력과 에너지 공대 등 세계적 에너지 인프라가 집적된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습니다.또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를 통해 국가 균형 발전과 미래 에너지 기술 자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연구시설 선정 과정의 공정성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동부권 소외론'에 대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신 의원은 20일 글을 올려 내년 도지사 선거는 179만 도민이 소멸 위기를 넘어 새 미래를 여는 통합의 잔치가 되어야 한다며 우려했던 지역 갈라치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주철현 의원이 서부권 중심의 도정, 전남의 3분의 2가 배제됐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동부권 소외론이라는 갈라치기 프레임으로 규정하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도정에 대한 모든 비판이 틀렸다는 말은 아니라면서 근거 없는 동부권 소외론을 앞
[앵커]사람이 줄고 수도권으로 돈이 쏠리면서 지방은행들도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에 국회에서는 대응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이세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국내 첫 지방은행이었던 대구은행. 지난해 전국 범위의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방 소멸과 지역 경기 침체 위기에서 선택한 자구책이었던 셈입니다. [이창영 / iM금융그룹(전 대구은행) 상무 : 산업기반이 약화되니까 당연히 자금이 유출될 수밖에 없고 이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이런 형태로 나아가게
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이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발전설비 용량을 10% 초과해 변경할 때만 변경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을 10% 이내 변경도 신고하도록 제도를 신설해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소규모 변경 절차를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또한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주식 취득의 경우 인가 대상인데도 인가를 받지 않은 경우에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제재 조항을 명확하게 마련해 전기사업자의 지배구조를 보다 투명하게
기존 폐광지역 명칭을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바꾸는 폐특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9일 제 429회 국회 제 3차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원회를 열고 이철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해당 법률안은 상임위와 본회의 통과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번 소위 의결로 폐광지역에서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명칭 변경이 사실상 법제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해온 광부들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이 전북을 농어촌 기본소득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공동체를 되살리는 핵심 전략이라며, 정부에 국비 지원 확대와 시범 지역 추가 지정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전북에서는 순창군이 최종 선정됐고, 다른 지역도 포함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광역 단위 모델을 설계해 전북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18일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전남 신재생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주철현, 김원이 국회의원 등 전남 지역 국회의원 6명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전남 재생에너지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전력계통 확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전남 정치권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전남형 에너지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앵커]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남북 10축 고속도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단절된 삼척과 영덕을 하루빨리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회에선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이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지난달 개통한 포항~영덕 고속도로. 동해안을 잇는 남북 10축 고속도로도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영덕에서 삼척까지는 여전히 미완성 구간으로 남아있습니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인데, 최근에는 정책적 가치가 높다는 측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국가 균형 발전은 물론 구호 수송로 확보에서도 의미
온라인 시장에서 허위후기와 별점테러 등 악성 소비자 행위를 직접 규율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김미애 국회의원은 18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소비자가 비방 목적으로 거짓·과장 정보를 게시하거나 이를 근거로 환불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소비자 금지행위'가 처음으로 명문화됐습니다. 개정안은 반복적으로 부당행위를 일삼는 소비자를 '부당행위 소비자'로 규정하고, 온라인 플랫폼이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접근 제한과 허위 게시물 차단, 부당행위 이력 제공
이건태 의원(경기 부천병·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DRT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DRT,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가 법률상 광역버스 운송 사업의 범위에 포함돼 국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부천 옥길·범박 지역에서는 부족한 대중교통 공급을 똑버스가 대체했지만 지자체 재정 한계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건태 의원은 "부천 똑버스가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 현재 4대에 불과한 운영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 주민 교통 편익이 향상될
경남 지역 국회의원들의 활동 소식을 살펴보는 '국회는 지금'입니다. [최형두 국회의원, '마산 인구감소지역 지정' 국회서 토론회 개최]먼저, 최형두 국회의원 소식입니다.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창원특례시의 행정구가 인구감소지역 지정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최 의원은 지난 10일 창원시와 함께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처럼 인구 감소가 심각한 행정구가 '자치구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지정 대상에서 빠지는 것은 제도적 역차별이라고 지적했습니다.전문가들도
[앵커]지난 한 주간 우리지역 국회의원들의 활동소식을 전해드리는 국회는 지금입니다. 1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대해 "도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중앙 부처에 특례 반영을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또한 접경지역 SOC 격차,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시 지방비 부담 문제 등을 제기하며 "경기도까지 4차선 도로인데 강원 경계부터 2차선 도로가 시작되는 현실이 균형발전 의지의 허구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한기호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민의힘):"연천까지 예를 들어서 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