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무차별 흉기 범죄와 살인 예고 글에 많은 사람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나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자칫 국민적 트라우마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을까요.
의정부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상훈 교수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상훈 / 의정부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과 오상훈입니다
1
최근 충격을 준 여러 무차별 범죄들에 대한 국민 불안이 심각한데요.
그 사건들을 직접 목격한 경우가 아니어도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는 겁니까?
[오상훈 / 의정부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가족·지인 사고에도 트라우마 발생"
"SNS 사진·영상 통해 트라우마…유의"
2
트라우마,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닌데요.
여러 반응 중 주목할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 이 증상 중 상황이 어떨 때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조치가 될지도 궁금한데요.
[오상훈 / 의정부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트라우마 반응들 매우 다양"
"반복적 떠오르는 장면·불면증 등"
"사소한 자극에도 매우 놀라는 등"
"한 달 이상 증상 지속 시 내원 필요"
3
요즘에는 뉴스를 보는 일도 겁난다는 목소리들이 큽니다.
스스로 불안한 마음을 다스릴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상훈 / 의정부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안타까운 사건들에 불안감 커져"
"휴식·운동·식사 등으로 몸 돌봐야"
"SNS 자극적 게시물 노출 줄여야"
"감정 억누르지 말고 많은 대화 '도움'"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상훈 교수였습니다.
*작가 전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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