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에는 매년 최연소 비행기 항공정비사를 배출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경북항공고등학교인데요.
올해부터는 헬리콥터 정비사 면허 취득의 길도 열리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수준의 항공 정비 교육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서희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헬리콥터의 작동 원리를 살피는 학생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꼼꼼한 손길로 정비 실습을 하는 표정에서 진지함이 감돕니다.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책임질 미래의 항공정비사들입니다.
영주시에 위치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헬리콥터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습니다.
고등학교로는 전국 최초입니다.
이미 지난 2014년에 비행기 정비 교육 과정을 인가받은 터라, 고등학교에 다니며 비행기와 헬리콥터 정비사 면허 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 있는 곳은 경북항공고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김성엽/경북항공고 항공전자과 3학년: "헬리콥터 정비사 면허를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 공부하는데 더 의욕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학교가 거둔 성과도 우수합니다.
경북항공고는 지난해 74명의 비행기 항공정비사 면허증 시험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이 약 78%인데, 전국 평균 합격률이 20%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습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도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전교생 299명 가운데 경기도 출신이 62명, 대구 43명, 서울 13명 등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연기성/경북항공고 군특성화 교사: "헬리콥터 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우리 학교가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비사를 양성하는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많은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전국에 있는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북항공고는 지난 2019년 고등학교 최초로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승인받는 등 명실상부한 항공 정비 분야 인재 양성의 명문 학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서희동입니다.
영상취재: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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