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게임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가 막을 올렸습니다.

국내외 게임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올해 또다시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치러지는데요. 

안수민 기자가 첫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벡스코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지스타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게임 팬들이 몰려들면서 현장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 최호선 / 경북 경산시 : "저희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5년째 연속, 5년 연속 1호 입장객이고요.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B2B로 참가했다가 이번에는 B2C로 전환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구글플레이랑요 스타라이크주식회사, 브릿지뮤직 같은 인디게임 (주로 보러왔습니다.)"]

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6일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참가 규모는 42개 국가 1,037개 업체.

부스 개수는 3,328개로 지난해보다 381개가 늘었고,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는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크래프톤, 구글플레이,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들이 다수 참여해 신작을 공개하면서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장현국 / 위메이드 대표 : 올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더 큰 규모의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게임업체의 참가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23개 게임 기업이 부산 공동관을 꾸려 30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고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합니다.

지스타 2023은 오는 19일까지 나흘 동안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18일에는 해운대 해변 일대에서 드론쇼와 불꽃 행사도 진행돼 볼거리를 더할 예정입니다.

헬로TV뉴스 안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