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이 희망하는 공약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수을 선거구의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보도에 송아영 기자입니다.

[전남도선관위 전경 / LG헬로비전 자료]
[전남도선관위 전경 / LG헬로비전 자료]

[리포트]

여수을 선거구는 주로 석유화학산단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때문에 폭발이나 대기오염, 악취 등 안전사고와 환경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현안에 국회의원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실태 조사나 환경 개선을 의무화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언급했습니다.

[강흥순 /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산단의 환경 오염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지역 사회와 어떻게 상생할 것인지 하는 내용들을 담는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남의 관광 1번지답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주요 관광 명소가 여수의 동쪽에 치우친 만큼 여수을 선거구에 포함되는 서쪽도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임영찬 / 한국해양문화관광산업연구원장 : "번화가 같은 콘텐츠가 여수을 지역에도 필요하다,서부권에도 필요하다…젊은이들이 모여서 즐기고, 축제를 하면 모일 수 있는 공간,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 ]

구도심과 신도심 사이 학생 수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작은 규모의 학교는 통폐합, 특정 학교에 쏠려 있는 과밀학급은 분산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민경 / 학부모 : "(분산이) 정말 필요한… 과다한 학생들이 분포되어 있어서 신도심 같은 경우는. 그런데 학교가 1곳 정도 개설되어 있고, 인원수가 천 명이 넘어요. 학교를 신설해야 하고, (섬에 있는 학교를) 이전을 하던지…" ]

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이 다양한 희망공약을 제시한 가운데, 여수을 선거구 후보자들이 어떤 공약으로 화답할지 주목됩니다.

헬로tv 뉴스, 송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임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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