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점검]패널: 뉴스민 이상원 기자

한 주간 발생한 뉴스를 재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주요 이슈는 뭐가 있었는지, 이상원 뉴스민 기자를 통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우선 지난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부터 종합해 주시죠.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는 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지역 의대 상황 살펴보구요.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현황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어서 경북 농민 2만여 명이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청구했다는 뉴스 전해드리구요. 경북 경산에서 코로나 의료공백으로 숨진 고교생의 4주기 추모 행사도 짚어봅니다.

2. 정부가 결국 의료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 확대안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지역 의대 정원도 대폭 늘어나죠?

네, 대구·경북 소재 의대는 올해대비 내년에 82.3% 더 늘어난 정원이 배정됐습니다. 대구는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등 4개 의대에 40~90명까지, 합계 218명이 늘었습니다. 기존 302명을 더 하면 정원은 모두 520명으로 증원율은 72.2% 입니다. 경북은 동국대 분교가 기존 49명에서 71명 더 늘었습니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나선 정부는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 소재 의대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고, 비수도권만 증원분의 82%를 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소재 의대의 지역 분교나 서울에 병원을 둔 지역 의대 증원 등을 고려하면. 증원만으론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3. 지난 21, 22일 이틀간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진행됐죠. 대구경북 지역 후보자 등록 현황은 어떤가요?

네, 제22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 34명, 경북 40명 등 모두 74명이 등록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대구 59명, 경북 58명이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구는 25명, 경북은 18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제3당을 표방한 정당은 우후죽순 등장했지만 지역구 후보 출마는 많지 않았고, 무소속 출마도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들 중 25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됐고, 7명은 음주운전 전과가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 각 2명, 5명입니다. 병역 비대상을 제외하고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도 7명으로 대구와 경북에 각 4명, 3명입니다. 13명은 최근 5년내 세금 체납 기록이 있고, 3명은 후보 등록일까지 체납 상태로 확인됩니다.

4. 이어서 경부 농민들이 모여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네, 경북 농민들이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서명을 모아 경북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주민조례발안 제도 도입 이후 경북도의회에 제출한 첫 사례입니다. 지난 18일 경북농민의길은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청구인 명부를 의회에 제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경상북도와 도의회는 예산을 핑계로 농민의 지친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며 농민들이 주민조례 청구에 나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울릉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2만 621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발의된 조례안은 청구인명부 보정 절차 등을 거친 후 3개월 이내에 수리·각하 절차를 통해 도의회 의장이 발의할 수 있습니다.

5. 코로나19 유행기에 의료공백 문제로 숨긴 고교생에 대한 4주기 추모행사 소식 전해주시죠.

네, 지난 17일 경산 남매지공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코로나19로 오인 받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17세 어린 나이로 숨진 정유엽 씨 4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추모 행사는 유엽 씨가 생전에 방송부 활동을 했다는 점에 착안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유엽 씨의 아버지 정성재 씨를 비롯해 김동은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진료사업국장, 황명애 2.18희생자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엽 씨를 추모하고, 공공의료 강화, 재난·참사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행사는 황 사무국장이 참여하는 2.18합창단의 합창과 참석자들의 헌화로 마무리됐습니다. 

헬로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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