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자치도가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지난 26일 강원자치도와 DB하이텍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반도체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업무 협약 이후 두 번째로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가기 위한 강원자치도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건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포함한 인사들이 협약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 대상은 삼성과 SK 하이닉스 등에 이어 반도체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인 DB하이텍. 

DB하이텍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전문 회사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도 사업장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DB하이텍은 반도체 교육센터 등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고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발을 맞추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조기석 / DB하이텍 사장]

"그 간 반도체 산업 발전과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강원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하며, DB하이텍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이어 두 번째 업무협약으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강원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든든한 지원군이 됐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이들 기업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진태 /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제 그렇게 멀지 않은 미래에 DB하이텍이 더 성장해서 추가 투자를 할 때 강원특별자치도를 충분히 고려할 수가 있겠다(고 봅니다.)"

DB 그룹과 인연이 깊은 원주시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은 물론 원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원강수 / 원주시장]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인력양성 구조에 큰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이런 협약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서 시장으로써 정말 감사드립니다."

반도체 공장 유치라는 공약으로 시작된 강원지역의 반도체 생태계 기반 조성 사업.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 산업 특별자치도 강원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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