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앵커 1)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용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을 통해 미래교육 시스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앵커 2) 학교 수업 환경이 달라지면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방과후 수업과 동아리 활동까지 바뀌고 있습니다.

김남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읍 수곡초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을 통해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정읍 수곡초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을 통해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리포트]

정규 수업이 끝나고,융합교육실로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을 위해섭니다.

동아리 수업 주제는 나만의 인공지능 모델 만들기.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과제가 부여되고, 학생들은 3명씩 모둠으로 협업해 인공지능 즉 AI 모델을 완성시켜 갑니다.

[김준희/남성중 3학년 : "동아리를 하면서 프로그래밍을 하니까 수학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무언가 소통 능력을 조금 더 키우면서 프로그래밍도 더 잘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동아리 학생들은 이러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AI 창의캠프에 참가하는가 하면 경진대회에도 출전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갑니다.

[김환/남성중 3학년 :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니까 정리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따로 놀고 있는 친구나 혼자 하고 있는 친구 없이 다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딩을 한다는 자체가 저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 주기도 하고 고등학교나 좋은 학교를 갈 때 자술서 같은 것을 작성할 수 있는 방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디지털 기반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에듀테크 선도교사는 일선 학교 현장보다 한발 앞선 혁신을 이끌어가며 성공적인 수업 모델을 창출해 가고 있습니다.

[유미/남성중 에듀테크 선도교사 : "아이들에게 어떤 진로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고 이런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게 되면 이런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너희가 갖고 있는 꿈들을 펼칠 수 있다는 것들을 알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것들을 위해서 이 같은 동아리를 만들게 된 것 같아요."]

전북 교육 현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업과 실습, 참여 활동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방과후 수업도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웅/ 정읍 수곡초 교감 : "(저학년은) 컴퓨터 소양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지난해 미래학교를 운영하면서 많이 느끼고 그래서 저학년부터는 컴퓨터의 기본적인 소양을 먼저 키우고 난 다음에 다른 기기들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자..."]

미래교육 환경에 발맞춰 스마트 기기 활용 교사 연수와 신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구매 지원안도 뒤따라야 합니다. 

[정영식/전주교육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 : 교사들이 쉽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이나 연수가 필요하고 기기 이외에 쓰이는 여러 가지 웹이나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는 비용 지원과 절차를 간소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의 지원과 현장 교사의 변화, 학생들의 참여를 통한 전북 미래교육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됩니다.

헬로TV 뉴스 김남호입니다.

취재기자 김남호

영상취재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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