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블랙박스로 보는 교통안전 일일 엠씨를 맡게 된 불타는 트롯맨~ 서천의 아들 충청남도경찰청 명예 경찰 박민수 순경입니다.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교통안전수칙을 점검해 보는 시간.

오늘 제가 준비한 건 농기계 관련 사고 영상인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저녁시간대 청양의 한 도로.

주행 중인 블랙박스 차량이 앞서가던 무언가를 강하게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사고 직전에서야 확인되는 물체는 다름 아닌 트랙터였습니다. 

시골 도로에서는 농기계 사고 외에 무단횡단하거나 갓길로 보행하는 사람들의 사망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도로를 주행할 때는 과속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선을 멀리 두고 살피는 방어운전을 당부드립니다.  

다음 영상 이어서 보겠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청양의 한 교차로.

녹색 신호에 교차로를 건너던 블랙박스 차량이 신호위반하고 진행 중인 경운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블박 차량이 급하게 방향을 틀면서 그나마 대형사고는 면했는데요.  

트랙터, 경운기 등의 농기계는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는 아니지만 도로를 운행할 때는 교통법규 등의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교통신호는 서로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계속해서 다음 영상 보시죠. 

지난 3월 낮시간대 논산의 한 도로.   

2차로를 달리는 블랙박스 차량이 앞서가는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추돌 직전에서야 방향을 트는, 전형적인 전방주시태만 사고인데요. 

농기계 교통사고는 났다 하면 목숨을 잃거나 중상으로 크게 다치기 때문에 시골 국도나 지방도를 다닐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기계 운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어르신들입니다. 

내 부모가 운전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더 안전에 유의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블랙박스로 본 교통안전, 충청남도경찰청 명예경찰 박민수 순경이었습니다. 

제작협조: 충남경찰청 교통안전계

영상제작: 이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