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읍호리 고분군에서 흙으로 만든 이동식 아궁이가 출토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토된 이동식 아궁이는 겉에 격자 문양이 새겨졌고, 뒷부분은 연기가 나가는 연통을 함께 만든 일체형으로 그동안 가야나 신라권역에서 출토됐지만 전남에서 발견된 건 처음입니다.

해남군은 발굴 과정에서  아궁이와 함께 항아리와 바리 등 부엌 조리용 토기 5점도 함께 발견됐고, 조리용 토기 일체가 함께 출토된 경우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보고된 바가 없어 삼국시대 식생활의 수수께끼를 푸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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