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책을 들어보는 '우리동네 희망공약'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선거구 유권자들이 바라는 공약은 무엇인지 전주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024년 2월 기준 인구 17만 8천여 명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시 내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반면 60대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가장 높습니다.

지역민들은 한 때 전국 7대 도시였던 그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지역 경제 발전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유진 / 창원시 마산합포구 : 우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우리 주민을 잘살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것이 일자리.

청년들은 학생들이 졸업 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도록 지역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기석 / 대학생 : 전역을 했다 보니 앞으로 진로와 취업할 일자리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앞으로 우리 지역에 기업이 많이 없어 (지역 기업들이) 대기업 등과 비슷한 근로환경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책을 마련해주면 좋겠습니다.]

십여 년째 제자리걸음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사업을 지자체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나서 조속히 사업이 완료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역 주민 : (마산해양신도시를) 이렇게 묶어놓고 업자와 창원시간 어딘가 안 맞기 때문에 그대로 있는 거잖아요. 만약 투자자가 없으면 다른 나라에 가서라도 투자자를 데리고 와서라도 사업이 완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교통망에 대한 바람도 있습니다.

가포동 일원에 신축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진입로 확대와 보행로 확보에 대한 요구도 있습니다.

[고영환 / 창원시 마산합포구 : (가포동 일원에) 한참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는데, 초등학교에서 자동차 학원 사이의 길이 많이 좁습니다. 그리고 (인도가 없어) 사람이 한 사람 지나가려고 해도 불편하고, 요즘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자전거 이용도 많이 힘듭니다. 그 길을 좀 확장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지역민들은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와 마산로봇랜드 활성화 등 숙원 사업 해결에 앞장설 인물이 선출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전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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