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삼척~강릉 구간을 고속화해야 한다는 요구 목소리가 높습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동해선 철도 고속화 정책토론회에서는 학계, 기관 전문가가 모여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날 강원도를 비롯한 4개 시도는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철도 사업이 하루빨리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강원도와 정치권은 이번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국회 차원에서도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철규 / 국회의원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 부산에서 출발해서 삼척, 동해, 강릉을 거쳐서 제진을 통해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갈 유라시아 연결 철도가 이 구간만 지렁이 걸어가듯 가게 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 시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 경북, 울산, 부산 3개 시도 도지사들의 '이걸 꼭 해주세요. 강원도 뿐 아니라 우리도 필요합니다.'라는 공동건의문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그런 마음이 모여지면 오늘 모인 이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 반드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