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찰서가 도박 중독으로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가로챈 20대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군 제대 후 도박에 빠진 A씨가 군대 후임과 친구 등 11명에게 부친 병원비 등을 핑계로 4천2백만 원을 받아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고소 후 잠적한 A씨의 의류 배송과 빨래방 결제 내역을 확인해 김포 지역 은신처를 특정한 뒤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당시 A씨는 인터넷 도박과 지인 대상 추가 금전 요구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A씨 부모는 아들이 이미 7천만 원을 잃고도 도박을 끊지 못하자 추가 범행을 우려해 경찰에 구속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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