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GM 노조가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다시 늘어난 언론의 한국GM 철수설 보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철수설에 앞서 관세 리스크로 인한 회사의 일방적인 조치와 그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진 교섭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은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연결해 입장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Q. 언론이 우려하는 철수설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인지?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저는 사실 계속 이런 철수설을 누가 부추기고 있느냐를 좀 정확히 들여다봤으면 좋겠는데요. 이게 일부 언론들 중심으로 이렇게 하는 저의를 저는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사실은 제대로 된 기본적인 취재조차 이루어져 있지 않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던 저희 노사의 교섭 문제도 핵심은 임금 인상의 범위나 과도한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어서거나 아니면 최근에 통과된 노랑봉투법의 영향이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거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의 취재만 조금만 됐다라고 한다면, 쉽게 알 수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언론에서 이렇게 사실과 관계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에 균형 잡힌 취재들을 해주셔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좀 있습니다.
Q. 최근 부분파업이 잇따랐는데, 사측과 교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오히려 인제 그 저희 노동조합도 관세 대응 지난번에도 뭐 강조 드렸습니다만 관세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부정하거나 거기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지난 5월 28일 날 회사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두 가지 조치가 불가역적 조치기 때문에 안 된다. 반대한다. 이런 거였고 그래서 회사가 어쨌든 결론을 정하지 않고 답을 정하지 않고 원점에서 다시 노조와 협의하자라고 한다라면 노조는 언제든 그 협의에 응하겠다라고 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회사는 그래서 인제 노조가 제안한 특별단체 교섭을 거부하고 계속 전환 배치를 전제로 한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주장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쟁점들이 좁혀지지 않고 있었는데, 어쨌든 노사가 한 발씩 좀 조율을 해서 일단 당장은 전원 배치하거나 어디를 매각한다거나 폐쇄한다거나 하는 조치를 하지 않는 것들을 명확히 하는 전제로 추가적으로 협의를 이어나가자. 그래서 교섭도 다음 주 월요일날 다시 재개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Q. 공적 자금을 투입한 산업은행과 정부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데, 바라는 것은?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사실 결국에는 2028년 5월이 또 타깃이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보구요. 그때 가서 뭔가를 급하게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놓치는 것도 있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미리 지금부터 좀 준비를 해야 되고 그러면 언제까지 우리가 GM에만 의존해서 계속 GM에 바짓가랑이 잡고 있듯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그러면 해소가 될 수 있느냐 냉정해져야 되는 것 아니냐 GM이 떠나든 떠나지 않든 거기에 따른 우리의 대안들을 명확히 미리 좀 차분히 준비하고 있어야지만 GM과의 향후 협상 과정에서도 좀 더 유리한 국면을 우리가 만들어 갈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뭐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과 정책 협약을 했고 그와 관련해서 당시에 많은 역할을 하셨던 인천 서구의 이용우 의원님과도 이제 조만간 다시 만나 뵐 건데요. 이런 부분들 좀 강조 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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