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이 '이동시장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원강수 원주시장이 '이동시장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아나운서]

원강수 원주시장이 원주지역 25개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동시장실을 6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4백 개 가까운 민원을 듣고 함께 머리를 맞대며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건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동시장실 도중 기타를 치고 있는 원강수 시장 모습. 
이동시장실 도중 기타를 치고 있는 원강수 시장 모습. 

능숙한 솜씨로 기타를 칩니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기타지만 금세 익숙해진 듯이 시민들과 합주를 합니다. 

이번에는 앞치마를 입고 계란말이를 만듭니다. 

판부면 새마을부녀회의 반찬봉사에 참여한 원강수 시장 모습. 
판부면 새마을부녀회의 반찬봉사에 참여한 원강수 시장 모습. 

지난 5일 판부면 이동시장실을 진행한 원강수 원주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반찬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 주민들도 원강수 시장의 솜씨에 감탄합니다. 

[인터뷰...김순일 / 판부면 새마을부녀회장]

"저희들이 힘든거를 알아줄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너무 좋습니다. (시장님 계란말이 잘 마세요?) 네 잘 붙이는데요. 처음 해보는 것 같지 않아요."

서곡리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원강수 시장 모습. 
서곡리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원강수 시장 모습. 

지역을 찾아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이동시장실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시청을 찾았을 때보다 더욱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지역의 민원을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정윤 / 판부면 서곡4리 이장]

"아무래도 우리가 시청에 들어가면 권위적인 게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 오시니까 지역 현황에 대한 부분을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또 그것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이러니까 상당히 바람직한 시장님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곡리 체육관을 찾은 원강수 시장 모습. 
서곡리 체육관을 찾은 원강수 시장 모습. 

지금까지 이동시장실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4백 개 가까운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심평원 앞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과 단구동 경로당 건강관리기 지원 등 지역별로 10개가 넘는 민원들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설계용역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동시장실은 원주지역 관내 25개 동 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만나 크고 작은 민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도 현장에서 들은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원강수 / 원주시장]

"직접 이렇게 목소리를 듣고 또 직접 현장에 가보고 하면 항상 거기에 우리의 답이 있는 겁니다.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시청사를 떠난 원강수 원주시장.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우문현답'의 새로운 정의까지 만들어 낸 원주시는 앞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 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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